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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19장 40절-20장 13절, 섭섭병을 조심하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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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사무엘 하 19장 40절부터 20장 13절의 내용은,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일 때문에 이스라엘 지파들과 유다 지파가 다툼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 지파의 마음에 섭섭병이 생기고 불량자 세바가 그 섭섭병을 이용하여 나라를 분열시킵니다. 본문 내용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9장 40절-20장 13절, 섭섭병을 조심하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9장 40절-20장 13절, 섭섭병을 조심하십시오

 

 

사무엘 하 19장 40절-20장 13절, 섭섭병을 조심하십시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새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섭섭병을 조심하십시오

 

 

불량배, 벨리야알

 

이스라엘의 사해에서 발견된 '사해 사본' 혹은 '쿰란 문서'로 불리는 문서들 중에, "빛과 어두움의 전쟁"이라는 이름의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에는 어둠을 대표하는 우두머리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이름이 "벨리야알"(בְּלִיַעַל)입니다. 벨리야알의 뜻은, '파괴자'인데 흔히 사탄을 뜻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1절에 나오는 "불량배"가 바로 히브리어로 "בְּלִיַעַל"(벨리야알), 즉 "사탄"입니다.

 

 

섭섭병을 이용하는 사탄

 

사탄은 때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능력으로 인간을 유혹하거나 시험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사탄도 순식간에 유대 광야에서 높은 산 혹은 성전 꼭대기로 예수님을 모시고 갔던 것은, 사탄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탄이 놀라운 능력으로 인간을 시험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섭섭병"을 이용하여 우리가 범죄 하도록 유혹합니다. 섭섭병이란,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아서 이래도 섭섭하고 저래도 섭섭함을 느끼는 병입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이 마음에 안드는 병을 말합니다.

 

 

섭섭병을 이용하는 세바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에게 섭섭병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윗을 배반해서 압살롬의 편을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다윗을 왕으로 모시겠다며 유다 지파와 다툽니다. 11개의 이스라엘 지파들은 자신들이 숫적으로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하고, 유다 지파는 다윗과 같은 지파임을 주장합니다. 결국, 유다 지파 사람들이 더욱 강경하게 주장함으로 인해, 유다 지파가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다윗의 환궁을 주관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섭섭병에 걸렸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섭섭병을 절묘하게 이용한 사람이 오늘 본문의 1절에 나오는 불량배 "세바", 즉 사탄 "세바"였습니다.

 

1. 이스라엘과 유다의 분열

세바는 이스라엘의 섭섭병을 이용하여 이스라엘과 유다를 또다시 분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함께 1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20: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세바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나 유산이 없다고 말합니다. 세바의 이 말은,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다윗을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유다의 왕으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세바는, 다윗은 유다의 왕이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다윗과 유다 지파에게 섭섭한 마음이 가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바의 거짓말을 듣고서 다윗의 뒤를 따르다가 세바를 따랐다고 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량배 세바의 한 마디에 이스라엘과 유다가 분열하고 말았습니다.

 

2. 가족과 교회의 분열

우리의 마음속에 혹은 성도들의 마음속에도 섭섭함이 자리 잡고 있으면, 가정이 분열되고 교회가 분열됩니다. 세바와 같은 불량자, 벨리야알인 사탄은 우리의 섭섭한 마음을 기가 막히게 알고 원망과 불평과 다툼과 분열을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드로 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사탄 마귀는 부모가 자식에게 혹은 자식이 부모에게 섭섭해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부모 자식의 사이를 분열시킵니다. 부부간에 생겨난 섭섭함을 이용하여 부부가 다투고 원망하게 만들어 가정을 깨뜨립니다. 교회에서도 성도들 간에 생긴 섭섭한 마음을 불평과 다툼으로 키우고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가 하면, 교역자와 성도 사이에 분열을 가져와 교회가 깨어지고 분열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이 섭섭병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섭섭병을 사탄이 이용한 결과입니다.

 

 

섭섭함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십시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마음속에는 섭섭함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내 마음의 한 귀퉁이에 작은 섭섭함이라도 남아 있으면, 사탄은 그것을 이용하여 원망과 불평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작은 섭섭함까지도 모두 지우고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야만 합니다. 99%가 아니라 내 마음의 100%를 예수님으로 채워야, 분열과 다툼이 아닌 연합과 화평을 이루는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섭섭함이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심으로써, 가는 곳마다 화평을 가져 오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내 마음 속에 있는 섭섭함을 이 시간 모두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내 자녀들에게도 섭섭했고 남편이나 아내에게도 섭섭했습니다. 교회의 교역자에게 섭섭했고 성도들에게도 섭섭했습니다. 직장의 동료들에게도 불만과 섭섭함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섭섭한 감정들을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이제 내 마음 중심에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주시고 주의 사랑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섭섭함을 버리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지켜 주소서.
  3. 우리 가정과 공부하고 수능 준비하며 직장 준비하는 자녀들을 도와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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