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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12장 9절-21절, 품격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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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로마서 12장 9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진정한 예배를 드려야 하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성도들에게는 품격 있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2장 9절-21절, 품격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구원 방은 성도는 품격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9절-21절, 품격 있는 성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1장, 내 너를 위하여
  •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품격 있는 성도

 

 

톨스토이가 말한 인생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작가들 중에 한 사람인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가 쓴 "전쟁과 평화"는 19세기 초에 있었던 러시아와 나폴레옹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데, 전쟁의 현장 속에서도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에서 '인생의 목적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품위 있게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톨스토이가 말하는 품위 있는 인생은 교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평온하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그처럼 품위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고 톨스토이는 말합니다.



품격 있는 성도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대하여는 진정한 예배를 드려야 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에 대해서는 품격 있는 성도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율법의 핵심이자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품격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바울은 본문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도 바울이 말하는 품격 있는 성도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1. 사랑하는 삶이 품격 있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고 10절을 통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바울은 사랑하는 삶의 첫 번째로 "우애하고"(φιλόστοργος, 필로스토르고스)라고  말합니다. 우애한다는 말은 특히 가족 간의 사랑을 뜻합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가족 공동체의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섬긴다는 핑계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품격 있는 성도가 해야 할 당연한 삶의 자세입니다. 이어서 "존경하라"(τιμή, 티메)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존경은, 그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구원해 주신 존재이므로 그 자체만으로 존경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가족은 믿음 그 자체만으로 서로를 존경해야 합니다. 가족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통하여,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 원수를 축복하는 삶이 품격 있는 삶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사도 바울은, 이어서 가족 외의 타인과 원수에 대한 품격 있는 삶으로 확장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우리에게 잘 대해 주고 축복하는 사람을 우리도 축복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축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우리가 축복하고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44절을 통하여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나를 박해하는 원수를 축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 17절을 통하여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얄팍하고 좁은 사랑으로는 원수를 축복하거나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힘 입어, 원수까지 축복하는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말하는 바와 같이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원수까지 축복하는 품격 있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소망과 인내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연약한 내가 또 다른 연약한 가족이나 원수를 사랑하는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지금의 환난은 장차 주어질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세상 속에 매몰된 맛을 잃은 소금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낮은 데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높은 데가 아닌 낮은 데 마음을 두며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다른 이들보다 높일 때, 우리는 결코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원수를 축복할 수 없습니다. 다른 이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대하고 사람을 대해야만 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닮아야 합니다. 제자들 앞에서 종처럼 무릎을 꿇고 그들의 발을 씻으신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 살아가야 합니다. 이 같은 겸손한 삶이 품격 있는 삶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만 하는 삶입니다.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십니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는 그들보다 더욱 철저하게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과 원수를 축복하는 품격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천국을 소망하며 인내하고 밤낮으로 기도하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또, 겸손의 본을 보여 주신 예수님처럼 낮은 데 마음을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오늘 본문을 통하여 권면하는 대로, 구원받은 새 사람이자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우리의 신앙의 품격을 통하여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득 채워 나가는 주님의 도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험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품격 있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나의 삶의 자세와 행동들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길 바랍니다. 내가 가족과 이웃과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내 안에 주님의 사랑과 겸손을 가득 부어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품격 있는 언행과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 우리 민족 사이의 불신이 사라지고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우리 가족의 영과 육을 지키시고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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