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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1 전도서 설교

전도서 7장 1절-14절, 내일은 맡기고 오늘을 충성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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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전도서 7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전도자는 혼란스러운 세상의 질서 속에서 인간의 지혜의 한계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미래를 맡기라고 조언합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전도서 7장 1절-14절, 내일은 맡기고 오늘을 충성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전도서 7장 1절-14절, 내일은 맡기고 오늘을 충성하라

 

 

전도서 7장 1절-14절, 내일은 맡기고 오늘을 충성하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87장,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 새 찬송가 333, 충성하라 죽도록

 

내일을 맡기고 오늘을 충성하라

 

 

질서가 파괴된 세상

 

우리 민족은 장유유서의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뜻의 장유유서는, 오랫동안 우리 나라의 사회 질서를 지탱해 온 사람 사이의 도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사회 질서가 변화해 가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 나이에 따라 직급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력에 따라 직급이 주어지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연령이나 서열이라는 질서들이 변화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질서는 과거의 질서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자의 태도

 

전도자는 인간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질서가 그대로 삶에 적용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 같은 삶의 질서가 적용되는 기준이나 원리에 대해 인간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같이 복잡하고 불확실한 사회 질서 속에서, 진정한 지혜자는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야만 할까요?

 

1. 출생보다 죽음이 낫다.

먼저 솔로몬은 현실 인식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죽음은 우리 모두가 피하는 것이고 새 생명의 탄생은 축하할 일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전도서 7:1,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전도자는 1절을 통하여 이름이 기름보다 낫고 출생이 죽음보다 낫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도자 솔로몬은 값비싼 항유보다 명예가 더 낫고,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값비싼 기름, 즉 향유를 위하여 아웅다웅 살기보다는 삶을 명예롭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더 지혜롭다고 말하고자 할 뿐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세상의 재물과 가치에 대해 집착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지혜롭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현실 속에서 일시적인 세상의 가치보다 영원한 하늘의 가치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2. 잔칫집보다 초상집이 낫다.

태어나는 날보다 죽는 날이 더 낫다고 말한 솔로몬은, 이어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죽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에 잔치집이든 초상집이든 가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척, 혹은 이웃에게 일어난 일들 때문에 잔치집이나 초상집에 가게 됩니다. 어디를 가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 가짐이 달라집니다. 초상집에 가면 나도 모르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껏 잘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반대로 잔치집에 갔을 때는 세상의 즐거움만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하나님을 잃어버리기보다는, 초상집에 감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이 더욱 지혜로운 삶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충성하며 살아갑시다

 

전도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죽음이나 초상집이 우리에게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죽음이 태어나는 것보다 유익한 것은 아니며, 초상집이 잔치집보다 더 지혜로운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아무도 어떤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한지 알거나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아시고 완전한 지혜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나의 미래의 일들은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오늘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충성스럽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항상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높은 데 마음을 두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 살아가지 말게 하소서. 오직 낮은데 마음을 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내일 일은 우리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사명을 충성하여 감당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오늘 내게 주신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을 살피시고 세계 선교를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 자녀들을 보살펴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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