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전도서 7장 15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은 인간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지적합니다. 또, 그 누구도 완전할 수 없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깨닫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전도서 7장 15절-29절,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 새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무엇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가
우리 각자는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집을 찾아다니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 공간에 올리는 것을 기뻐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열심히 준비한 식사를 가족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룸으로써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기쁨을 느끼십니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솔로몬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내가 기쁨을 느끼는 것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1. 교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라
솔로몬은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는 완전한 의인도 없고 완전한 악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의인도 범죄 할 때가 있으며, 악인도 선한 마음을 먹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지나치게 의인이나 지혜자가 되지 말고 지나치게 악인이나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적당히 의롭게 살고 적당히 악하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완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우리가 완전하지 못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1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도서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솔로몬은 인생의 교만함을 경고하면서, 다만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믿고 따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삶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지금껏 주인으로 삼았던 것을 모두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지혜의 근원이심을 기억하라
하나님만을 경외하라고 권면한 솔로몬은, 계속해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이나 인생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라"(레 19:32)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노년이 되면 인생의 지혜가 풍부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지혜로도 세상의 이치를 모두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전도서 7: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내가 공부하여 얻은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지혜를 통하여 세상 이치를 깨닫지만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광을 올려 드릴 때,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송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의 인생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물도 기뻐하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의 겸손한 마음을 더욱 기뻐하십니다. 세상 이치를 모두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의 기쁨만을 위해 살아가기보다는,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송하며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의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을 시작하면서, 내 삶의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송합니다. 주님 손에 오늘의 일들을 맡기오니, 주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의 인생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주님의 기쁨이 되는 내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이 땅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넘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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