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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3장 18절-30절,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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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13장 18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곡과 가라지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은 이 땅에 "악"(惡)을 허용하신 이유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8절-30절,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13장 18절-30절,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 이유

 

 

마태복음 13장 18절-30절,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 새 찬송가 490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마태복음 13장 18절-30절,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 이유

 

 

세상에는 악이 존재합니다.

 

많은 지혜자들이 인간의 본성이 원래부터 선하다 혹은 악하다고 평가해 왔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찰스 핀니 목사는 성선설, 즉, 인간은 원래부터 선하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반면에, 5세기의 대주교인 어거스틴은 인간은 본래부터 악하다는 성악설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선설이나 성악설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이 세상에는 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공동체에는 악한 모습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 안에도 악한 모습이 있으며, 그 같은 모습으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께서 심으신 밭에 가라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과 함께, 알곡과 가라지 비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말씀에 보면, 농부가 분명히 밭에 좋은 씨를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밭에는 가라지까지 함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 원수가 가라지를 심고 갔습니다.

좋은 씨를 뿌린 밭에는 좋은 열매를 맺는 곡식만 자라야만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밭의 상황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곡식들 사이에 가라지도 함께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집 주인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28절을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13: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집 주인은 원수가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28절의 "원수"는, 집주인에 대하여 나쁜 뜻과 의도를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집주인은 예수님을 뜻하며, 원수는 마귀를 뜻합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반대하며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존재가 마귀입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 안에도 침투하여 우는 사자와 같이 성도들을 삼키고 멸망시키려 합니다. 또한 마귀의 자녀들 역시 교회 안에 존재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 악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교회 공동체 안에도 악은 존재하며 악한 자들이 성도들과 함께 모여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여 있던 열 두 명의 제자들 중에도 도둑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예수님께서 직접 부르시고 함께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여 주신 열 두 제자들 중에도 가룟 유다라는 도둑이 있었습니다. 어느 공동체이든 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악"은 예수님이 지혜롭지 못하시거나 가룟 유다를 부르실 때 그의 성품을 모르셨기 때문에 존재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알고 계셨고 그가 자신을 팔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룟 유다라는 악을 알지 못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가룟 유다에게 변화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회개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3.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악을 제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가 있다고 해서 그 악한 자를 즉시 심판하지 않으실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즉시 심판하여 악을 제거하시지만, 때로는 악을 그대로 두시고 마지막 때 악을 제거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3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3: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그러므로 지금 교회 가운데 악한 자가 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악한 자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회개시키시고 변화시키길 원하시며 기다리실 수도 있습니다. 혹은 마지막 때에 심판하시기 위해 자기 정욕과 죄악 속에 내버려 두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으십시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며 내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면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알곡과 가라지 비유는 바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 알곡과 가라지를 분류하시고 가라지와 같은 자들을 먼저 심판하신 이후에 알곡 같은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주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도 믿음 가운데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 나가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삶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삶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다스리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악한 자들로 인하여 우리가 상처를 받고 믿음이 흔들리지만, 오늘 말씀을 통하여 공의의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마지막 날에 주께서 공의의 심판을 하실 것임을 믿고, 오늘도 내 믿음을 지켜 나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믿음을 지키며 거룩하게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말씀으로 우리 가정을 세워나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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