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38절-50절, 내가 주님의 증거입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12장 38절부터 5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혹은 메시아라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말했고, 예수님은 이들에게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표적과 함께 내가 주님의 증거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8절-50절, 내가 주님의 증거입니다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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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8절-50절, 내가 주님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를 보여 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하나님을 믿는 당신이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르며 만사형통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만이 하나님에 대한 증거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세상 사람들이 요구하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세상 속에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그 사실이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가 됩니다.

요나의 증거를 주셨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며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사건이나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꾸짖으신 예수님 때문에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요구합니다. 이들이 요구한 '표적'(σημεῖον, 세메이온)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가"에 대한 증거 혹은 "예수님이 그 메시아이신가"에 대한 증거를 뜻합니다. 이들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을 증거로 드셨습니다.

1. 요나의 표적이 증거입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다시스로 도망을 갔던 선지자였습니다. 다시스로 가던 중에 폭풍을 만나게 되고 그는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고 요나는 밤낮 사흘을 물고기 뱃속에서 지냈습니다. 40절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요나처럼 예수님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의미합니다. 죄인인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되어 땅 속에 3일간 매장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과 부활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장차 있을 십자가 사건을 예수님은 증거로 말씀하셨습니다.

2. 예수님의 모든 것이 증거입니다.

요나의 표적으로 비유되는 십자가 사건과 함께, 예수님의 모든 것이 증거가 됩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예언과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사건, 사람들에게 전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고치신 수많은 병자들과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바로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갈릴리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능력을 목격한 제자들이 증인들입니다. 그들 모두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심"과 "예수님은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증거 하는 증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1: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 뿐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능력과 기적들이 모두 예수님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3. 내가 바로 예수님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죄인이며 악한 자였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존재가 된 이후의 나의 모습과 말과 행동은, 예수님이 얼마나 능력이 있으신 분이신가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염려와 걱정 속에 살던 내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아간다면, 내가 바로 예수님의 증거입니다. 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면, 내가 바로 예수님의 증거입니다.

증인답게 살아갑시다.

오늘 본문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수많은 기적들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향하여 또 다른 기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베푸신 많은 기적들을 직접 본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요나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간 땅 속에 장사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주님이 죄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합니다. 또, 예수님의 태어나심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하심의 모든 것들이 예수님은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증거 합니다. 더 나아가, 오늘 우리의 변화된 삶이 예수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이들이 나를 보고서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증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살려 주시기 위해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오셨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로 내가 구원을 받았으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내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길 원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이 결단을 끝까지 지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에 예수님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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