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11장 20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먼저 복음을 전하시고 직접 기적을 베풀어 주신 고라신과 벳새다 그리고 가버나움이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건을 묵상하면서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0절-30절, 먼저 된 자의 사명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새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 하심을
인생의 멍에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와 성적이라는 짐을 어깨에 메고 살아갑니다. 학생에게는 공부가 멍에가 됩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멍에가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멍에를 메고 살아갑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에 져야만 하는 멍에가 있습니다. 그 나이대에 져야만 하는 멍에를 잘 져야 성장할 수 있고 다음의 멍에를 질 수가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각 연령대마다 성장하기 위해 메고 가야만 하는 멍에를 "발달과업"이라고 설명합니다. 발달과업을 잘 수행해야만 다음 발달단계로 갈 수가 있습니다.
멍에를 견딜 수 없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시는 회개와 심판의 말씀을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며 기적을 베풀어 주신 고라신과 벳새다, 가버나움 도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아니라, 직접 자신들의 눈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 세 도시는 심판 날에 견딜 수가 없다
그러나, 갈릴리 호수 주변에 위치한 도시들인 고라신과 벳새다, 그리고 가버나움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11: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두로와 시돈은 예수님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고라신과 벳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능력을 모두 목격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소경을 고치셨으며 여러 병자들을 고치셨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곳이 벳새다였습니다.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이 예수님께 고침을 받았으며 왕의 신하가 회복되었고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고라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고라신에서도 예수님께서 능력을 베풀어 주셨을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이들 도시들은 심판 날에 견딜 수가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은 심판을 견딜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선택하시고 하나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레위기 26: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이스라엘이 받은 그 어떤 축복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과 같은 축복은 없습니다. 많은 땅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대까지 축복을 누리는 가문을 세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소중한 축복입니다. 이 같은 축복을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광야 40여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을 수시로 원망했습니다. 시내 산 아래에서는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 뛰놀며 절하며 섬겼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하나님과 바알을 같은 선상에 두고 같이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로마의 속국이 되었다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먼저 은혜를 받았으니 사명 감당하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복음을 먼저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고, 믿음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 가정이나 직장, 이웃들 속에서 먼저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셨으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먼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예수님의 기적을 눈으로 목격한 고라신이나 벳새다, 가버나움 혹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과 같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역시 하나님의 책망을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3: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먼저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면, 최선을 다해 날 구원하신 예수님을 전해야만 합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나중된 자가 될 지로 모릅니다. 그러므로 먼저 된 우리가 성실하게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전하며,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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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를 먼저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주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오늘도 때를 얻든지 못 얻던지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먼저 된 자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 감당하게 하소서.
- 우리가 동역하는 선교사님들을 통해 역사해 주소서.
- 우리 가정이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마태복음 11장 20절-30절, 다 내게로 오라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 마태복음 11장,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 내용개요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주제
- 마태복음 11장 11절-19절, 우리의 참된 소망이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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