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마태복음 11장 1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누구인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완악함을 장터의 아이들에 비유하셨습니다. 오직 소망은 예수님께 있음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1장 11절-19절, 우리의 참된 소망이신 예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 새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완악한 시대
최근 5년 간 친부모가 저지른 아동학대 사건이 11만 건이라는 신문 보도가 있습니다. 아동 학대는 대부분이 친부모가 저질렀는데,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 가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학대 부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는 성경 말씀을 버젓이 올려놓고도 아이를 학대해서 아이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아멘"이라고 응답하는 기독교 가정에 자신이 낳은 자녀를 학대하는 그리스도인 부모가 많다는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얼마나 완악한 시대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춤추지 않고 울지 않는 시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완악한 시대를 예수님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 치지 않는 비정한 시대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많다고 자부하는 우리 나라도 이처럼 춤추지 않고 울지 않는 메마르고 완악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대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더욱 힘을 써야만 합니다.
1. 공감하지 못하는 시대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시던 당시의 이스라엘 사회는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라고 17절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장터에 모인 아이들이 피리를 불며 즐거운 잔치의 장면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잔치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춤을 추는 아이들을 보고도 어떤 아이들 중에는 같이 춤을 추고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잔치집의 기쁨을 함께 하지 않는 다른 아이들을 보고서, 이번에는 슬피 울며 가슴을 치는 장례식장의 흉내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은 함께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여도 듣지 않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면 칭찬을 못할망정,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을 빌려서 고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위로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 함께 춤추지 않고 울지 않는 시대
오늘 우리 시대라고 다를까요? 우리 시대에도 아픈 자, 소외된 자, 고통 중에 있는 자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한 자를 밟고 올라서려 합니다. 질병으로 아파하는 이들을 돌아보지 않고, 마음에 상처를 입어 슬퍼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나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자가 없다고 성경에서 분명히 가르쳐 주심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무시하고 내가 예수라고 말하는 뻔뻔한 사람들을 추종하는 완악한 시대가 오늘 우리의 시대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진정한 안식과 평안이 없는 시대, 위로와 공감이 없는 시대입니다.
예수님께 우리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직 절망만이 있는 것일까요? 온통 이기적이고 교만한 사람들 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2천년 전에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19절).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위로하시고 고쳐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예수님께 소망이 있습니다. 모두가 이기적인 이 시대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교회에 소망이 있으며,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성도들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모두 사랑이 없어 냉랭하지만, 예수님께는 소망이 있으며 위로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가 빛과 소금이 되어 메마른 이 땅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성도가 됩시다. 공감 없는 이 시대의 소망은 오직 예수님께 있으며,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함께 울지 않고 함께 웃지 않는 메마른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을 닮아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우리가 되게 도와 주소서. 슬퍼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웃음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을 닮아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시고 복음의 기지가 되게 하소서.
-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마태복음 11장 11절-19절, 천국에서 큰 자와 이 세대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 마태복음 11장,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 들아 - 내용개요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주제
- 마태복음 11장 1절-10절, 오실 그 이는 예수님이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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