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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5장 33절-48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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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5장 33절부터 48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지녀야 할 당연한 특징에 대한 예수님의 산상수훈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모습을 확인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마태복음 5장 33절-48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5장 33절-48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마태복음 5장 33절-48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 420장, 너 성결키 위해
  • 새 찬송가 : 254장, 내 주의 보혈은

 

마태복음 5장 33절-48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성격마다 보이는 특징

 

헬라어는 성격을 "마음 가운데 깊이 새겨진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성격이란,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것으로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성격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들을 보여 줍니다. 무엇이든 성실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성격 때문입니다. 성격마다 보이는 특징들이 있고, 이 특징들을 기초로 해서 사람의 성격을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이어가시면서,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으로 "손해를 감수하는 삶"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손해를 보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곤란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반드시 손해까지 감수할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은 "손해를 감수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1. 손해를 감수하는 그리스도인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세 가지의 산상수훈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의 산상수훈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손해"와 관련이 있습니다.

첫째 가르침은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맹세도 하지 말고 우리가 대답할 때 "옳다" 아니면 "아니라"라고 분명하게 말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면 굳이 상대방의 앞에서 맹세할 필요 없이 손해를 보더라도 옳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옳고 그름을 솔직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둘째 가르침에서 예수님은 악한 자라 하더라도 도움을 요청하거든 거절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에 악한 자라도 꾸어 주고 도와주어야만 하는 손해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과 선인에게 공평하게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려 주시듯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도 이웃이나 원수를 똑같이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우물을 양보하는 이삭

이삭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농사의 백 배나 얻었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하여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메워 버렸습니다. 양을 먹이려면 물이 필요했기에 이삭은 우물을 팠는데 그랄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부렸습니다. 이삭은 처음 판 우물(에섹)을 그랄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이 우물(싯나)도 자신들의 것이라며 그랄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이삭은 그랄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또다시 자리를 옮겨 우물을 팠는데,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물이 솟아 올라서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불렀다고 창세기 2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삭은 자신의 아버지의 우물을 메워 버린 블레셋과 다투지 않고 양보했습니다. 그랄 사람들에게는 우물 두 개나 양보했습니다. 분명히 손해를 보는 삶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이삭을 기억하셨고 새로운 우물을 주셨으며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6장 2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다투지 않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손해를 감수한 이삭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가운데 번성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당장의 손해가 있더라도 감수하고 원수까지 사랑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형통의 복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3. 십자가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님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 중에, 가장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 원수까지 사랑하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창조주이십니다. 그런데 피조물인 인간을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며 사랑을 보여 주셨고, 생명까지 버리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나님을 배반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고 구원해 주신 예수님은, 진정으로 원수까지 사랑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십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까? 예수님처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사랑의 말씀을 지키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산상수훈을 지키기 위하여 방해되는 것이 있습니까? 나의 고집이나 나의 교만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살지 못하고 있습니까? 혹은 나의 자존심 때문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말씀대로 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하여 손해 볼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원수까지 사랑하며 손해를 감수합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결코 부족하지 않도록 채우시고 기쁨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예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손해를 감수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입술로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10원짜리 하나도 손해보지 않으려 했던 위선적인 모습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이삭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양보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예수님처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손해를 감수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하나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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