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2월 20일 묵상]마가복음 5장 1절-20절, 오직 예수님만 감당하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by OTFreak 2024. 2. 19.
반응형

2월 2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5장 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으로,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던 거라사의 광인을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감당하신 사건을 보여 줍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우리 인생의 문제를 감당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2월 20일 묵상]마가복음 5장 1절-20절, 오직 예수님만 감당하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2월 20일 묵상]마가복음 5장 1절-20절, 오직 예수님만 감당하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마가복음 5장 1절-20절, 오직 예수님만 감당하십니다

 

 

서론

 

자녀들 중에 특히 둘째나 막내의 경우에는, 오직 엄마만 감당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둘째나 막내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시간이 부족하면, 아빠에게 전화해서 "10분만 더 게임해도 돼요?"라고 묻습니다. 왜냐하면, 아빠는 허락을 해 주지만, 엄마는 결코 허락을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빠들은 둘째나 막내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자녀들이 어떤 거래를 하려 해도 단호하게 말하곤 합니다. 개구쟁이나 영악한 자녀들은 엄마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본론

 

갈릴리의 광풍을 말씀으로 잠잠케 하신 권능의 예수님은, 갈릴리 동편의 거라사 지방의 한 광인도 온전케 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군대 귀신이 지펴 온전한 정신을 잃어 버렸던 한 사람은,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를 말씀으로 감당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감당하신 오늘 본문의 광인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어떤 기적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아무도 그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거라사의 한 광인은 아무도 그를 통제하거나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감당할 수 없었고 쇠사슬이나 고랑도 그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마가복음 5: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그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귀신들린 이 광인을 "제어할"(δαμάζω, 다마조) 수가 없었습니다. "제어한다"는 뜻의 헬라어인 "δαμάζω"(다마조)는 "길들이다", "통제하다"라는 뜻으로, 그의 위협적인 행동과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하는 행동을 막거나 멈출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누군가가를 우리를 도와주길 바라고 내 삶을 회복시켜 주실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문제들은 다른 사람들이 제어하거나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쇠사슬과 고랑이 일시적으로 광인을 묶어 둘 수는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가 그 모든 것을 깨뜨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의 학식이 있고 능력이 있고 인맥이 있으며 경제력이 있는 누군가가 우리 인생의 문제들을 돕는다 할지라도, 한계가 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무도 우리 인생의 문제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둘째,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거라사 지방의 한 광인을 감당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 사람은 자신도 스스로를 통제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마가복음 5: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이 사람은 가족과 이웃의 품에서 떨어진 곳, 무덤 사이나 산에 홀로 살았고 소리를 지르며 돌로 자기 몸을 "해치고"(κατακόπτω, 카타콥토) 있었습니다. "해친다"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κατακόπτω"(카타콥토)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강하게 때리다", "조각조각 자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자신에게 행함으로써 귀한 자신의 몸을 상처 내고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해하는 이러한 행동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문제를 주변의 다른 누구도 감당해 줄 수 없으며, 우리 스스로도 그 문제들을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장래의 일들이나 우리의 건강의 문제, 신앙의 문제나 인간관계의 문제들은 내 뜻대로 할 수가 없으며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히 죄의 문제는 내가 아무리 의롭게 살아간다 할지라도, 결코 내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셋째, 오직 예수님만 감당하셨습니다.

가족도, 주변 사람도, 쇠사슬이나 고랑으로 감당할 수 없었고,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었던 이 광인을 예수님은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의 속에 들어가 있던 군대 귀신들에게 "나오라"(ἐξέρχομαι, 엑셀코마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마가복음 5: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던 광인 속의 군대 귀신에게 "나오라"라는 단 한 마디로 예수님은 그를 고치시고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시면서, 광인이 스스로 행하던 자해 행위에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든 악한 행동들을 제어하시고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두에게 공포를 가져다주던 광인이 그의 본래의 성품과 정신 그리고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감당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인생의 문제들과 죄의 문제들도 오직 예수님만이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우리의 모든 질고를 지시고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도 없었으며, 대속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죄악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멸망을 향해 살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인생의 무게를 감당하시고 모든 두려움과 짐들을 대신 져 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자기 자신을 잃어 버린 채,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고 이웃과 멀어진 한 광인은, 어느 누구도 제어할 수 없었고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었던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께서 그에게 선언하시며 감당해 주셨을 때, 그는 15절의 말씀과 같이 "정신이 온전하여"(σωφρονέω, 소프로네오) 졌습니다. 죄로 얼룩진 우리의 삶이 온전하여지려면, 오직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두려움과 염려와 고통으로 가득 한 우리 인생이 회복되고 평화를 되찾고 온전해지려면, 오직 예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감당해 주시는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5장 1절-20절,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