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1-20에는 거라사인의 지방에 군대 귀신이 들린 한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고쳐 주시는데, 그 과정에서 이천 마리의 돼지 떼가 물사하게 됩니다. 이 과정 중에 기록된 헬라어 "δαιμονίζομαι"(다이모니조마이, 귀신 들렸던)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가복음 5장 16절, 귀신 들렸던(δαιμονίζομαι)
관련 본문
- 마가복음 5: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이 단어의 개요
헬라어 "δαιμονίζομαι"(다이모니조마이)는 "귀신에 들린"이라는 뜻이며, 마가복음에는 4번 사용이 되었으며, 신약 성경 전체에는 13번 사용되었습니다. 이 동사는 원래 명사 다이모니온(demon 또는 evil spirit)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동사는 문자 그대로 "귀신에 들리다"라는 뜻으로, 귀신들이 사람을 괴롭히고 억압하고 심지어 소유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신약성경에서 귀신들의 활동을 언급할 때 항상 소유를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니지만, 마가복음 5장 1절부터 20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귀신 군단을 돼지 떼에게 내쫓으셨습니다. 이 때, 한 남자가 묘사되어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군단의 귀신들이 한 사람을 소유한 부분에서 문제가 제기 되기도 합니다.
이천 마리의 돼지를 잃었다는 것은, 그 남자의 기이한 행동과 놀라운 힘을 설명하는 엄청나게 많은 귀신 들림을 암시합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다이모니온'이라는 단어가 이교도의 신과 하급 신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지만, 신약성경은 그들이 실제로 사탄의 추종자임을 밝혀줍니다. 이 동사는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의 세계와 그들이 일으키는 악행과는 상관없이, 예수님이 귀신들에 대해 절대적인 권세를 가지고 계심을 나타내기 위해 복음서에서만 사용됩니다.
신약 성경에서의 사용법
다이모니조마이는 신약성경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마비,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간질, 우울증, 정신 착란 등과 같은 특히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의 견해에 의하면, 그들의 육체에 귀신들이 들어가 고통으로 그들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이성을 밀어내고 그곳에 대신 들어섬으로 그들을 소유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귀신들린 자는 그들 안에 거하는 귀신들의 정신과 의식을 나타낼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의 치유는 귀신의 축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5장 1절-20절,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마가복음 5장 1절-20절,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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