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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5장,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하여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구약장이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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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5장은 하나님 앞에서 알지 못하고 지었다가 죄를 깨달은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드리는 속죄제와, 하나님의 성물과 이웃의 물건에 대해 피해를 끼쳤을 경우 배상의 의미로 드리는 속건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5장의 구조와 새벽설교 주제, 해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5장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5장,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하여

 

 

레위기 5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5장의 구조

 

1절-6절, 의무를 불이행 하였을 때 드리는 속죄제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4장을 통해서 규정하신 속죄제를 보충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특별히 1절부터 6절까지에서는 앞에서 다루지 못한 의무 불이행에 대한 내용으로, 위증을 했거나 부정에 접촉했을 때 그리고 맹세를 한 후에 지키지 못한 경우에 드리는 경우에도 속죄제를 드려야만 했었습니다.

 

7절-13절, 가난한 자들을 위한 속죄제

가난하여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릴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비둘기로 번제를 드리거나 고운 가루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고 규정해 주셨습니다. 가난한 자라고 해서 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으며 그들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배려해 주셨습니다.

 

14절-19절, 하나님께 드리는 속건제

하나님께 드리는 다섯 가지의 제사들 중에 하나인 속건제는 하나님이나 이웃들의 소유를 침해하거나 손해를 끼쳤다가 잘못을 깨달았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속건제는 일종의 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건제를 통하여 실수하거나 범죄 한 사람은 마음에 있는 죄책감을 해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레위기 5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6절, 보혜사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의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네 가지 경우의 죄를 범하였을 때는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증인으로서 증언을 하지 않는 경우, 율법에 정한 부정한 것을 만지거나 부정한 사람과 접촉을 했거나 경솔하게 함부로 맹세한 경우입니다. 범죄 한 사람은 암컷 어린양이나 염소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자기 죄를 고백해야 하고 제사장은 속죄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알지 못하고 죄를 지었다고 해도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십니다. 죄를 깨달았다면 바로 즉시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항상 성령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14절-19절, 하나님의 권위를 침해말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성물이나 이웃의 물건을 침해하게 되면 숫양으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을 침범하는 죄는 심각합니다. 성물에 대한 범죄는 그것의 오분의 일을 더한 배상이 요구됩니다. 하나님이 나누어 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재물 또한 소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죄는 속건제와 속죄제에도 포함됩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철저하게 경외하는 마음으로 범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권위를 침해하는 죄를 엄중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계명을 어기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 역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권위를 침해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엎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레위기 5장의 해설

 

5절, 우리의 고백

1-4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특정한 경우에 죄를 고백하라고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증언할 수 있음에도 증언하지 않았을 때, 불결한 물건을 만졌을 때, 불결한 사람을 만졌을 때, 비록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성급하게 맹세했을 때입니다. 당신이 무엇인가 하고 나서 나중에 그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은 일이 없는지 돌이켜 봅시다.

 

6절-13절,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와 부정이 있는 곳에 거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는 공동체와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제사 지침에 따르면 죄와 부정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지만 정화 의식을 통해 공동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인 성전을 정화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계속해서 언약 공동체와 함께하시고 공동체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짐으로 충만한 생명을 상실하는 것은 큰 위기지만, 정화 행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삶이 온전하게 다시 회복됩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정화를 위한 제사는 신앙 공동체에게는 참으로 은혜로운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이러한 정화의식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특히 히브리서 9-10장, 13장과 요한일서 1:7은 십자가를 해석하기 위해 피의 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생명을 주는 제사의 효력을 완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절-16절, 속건제

배상제(reparation offering)는 전통적으로 속건제(guilt offering)라는 말로 불려 왔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용어는 종종 죄(guilt)라는 말로 번역되지만, 제사를 드릴 때는 좀 더 전문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제물은 특정한 범죄-믿음을 저버리는 것 혹은 신성모독의 행동으로 이해되는 것-를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을 저버린다’는 것은 언약을 범하는 것을 의미하며, ‘신성모독’이란 일반적으로 신성한 지역이나 물체를 더럽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 범죄는 모두 고대 근동에서 잘 알려져 있었으며, 앗수르, 바벨론, 이집트, 히타이트, 아람 족속에서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히타이트 족속의 「성전 관리(官更)를 위한 지시」는 특별히 수많은 범주의 신성모독을 판별해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1) 제사장이 그에게 속하지 않은 제물의 일부를 취하는 것이나 성전에 드려진 귀중품을 그 가족들이 사용하는 것과 (2) 평신도가 신에게 속한 제물을 적절한 시기에 바치지 않는 것이 포함됩니다. 정결 제물(4장)을 드려야 하는 경우는, 거룩하지 않은 것으로 거룩한 장소를 오염시키는 죄를 범한 때였습니다. 속건제로 처리하는 범죄는 거룩한 것을 속된 것의 영역으로 전유하는 죄였습니다. 이러한 제물들은 고대 근동의 다른 제사 제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19절,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

현대 이론에 따르면 죄책감은 심리학적인 역기능을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면 자신들의 신앙적 책임을 완수한 것처럼 생각하는 듯합니다. 본문은(5:14-6:7),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나 언약 공동체의 동료인
이웃들과의(6:2) 관계 단절을 다루는 것에 비하면 감정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언약이건 하나님과의 언약이건 언약을 깨뜨리는 것은 책임을 동반하고 회개와 보상 행위를 요구합니다. 위반 행위들을 간과하면 죄의 결과가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본문은 그릇 행한 이웃들에게 보상하라는(5분의 1) 요구 가운데서 예배와 윤리를 연결시킵니다. 보상은 잘못을 범한 사람에게 화목을 위한 실천 방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유익한 제사 의식의 요소입니다. 레위기에서 영적인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도 포함합니다. 이웃과의 관계 역시 영성 개발에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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