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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5장 14절-6장 7절, 용서의 순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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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의 오늘 본문은, 물건에 대한 배상을 규정하는 '속건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성물이나 계명, 이웃에게 속한 물건 등을 훔치거나 더럽혔을 때 반드시 피해자에게 보상하고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리라고 명령하신 내용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5장 14절-6장 7절, 용서의 순서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5 14-6 7절, 용서의 순서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하나님께 용서함 받았다고?

 

한국 영화 밀양은 학원 원장에게 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아들을 잃은 주인공은 고통 속에서 괴로워 하다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다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교회 안에서 아들을 잃은 슬픔을 회복해 나가던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의 생명을 빼앗은 범인인 학원 원장을 면회하며 용서해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학원 원장은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해 주셨다라고 대답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주인공은 다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며 내가 그 인간을 용서하기 전에 하나님이 어떻게 먼저 용서하실 수 있어요?”라고 묻습니다.

진정한 용서는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피해자가 먼저 용서를 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이웃 간에 피해를 입혔다면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배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손해를 보상하고 그 이후에 하나님께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를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속건제”, 즉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보상하는 법과 제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먼저 5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정해 두신 성물을 실수로 만지거나 가져간 경우와 하나님의 계명을 실수로 어긴 경우, 하나님께 배상하고 속건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6 1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손해를 입힌 경우에 대한 배상과 속건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는 부지 중에라는 말씀이 없기에, 의도적으로 손해를 끼쳤거나 손해를 끼친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웃의 것을 의도적으로 빼앗거나 훔치는 일, 누구 것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줍고 돌려주지 않는 일 등에는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그에 따른 배상을 반드시 한 이후에 하나님께 속건제를 통하여 용서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65절을 읽어 봅시다.

레위기 6:5-6,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그는 또 그 속건 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 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혹은 알고 있으면서 피해를 끼쳤다면, 먼저 그 사람에게서 빼앗거나 훔친 것을 돌려 주고 보상까지 한 이후에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 받아야만 한다고 규정하신 것입니다.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피해자가 용서해야만 합니다.

 

1. 급히 사과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면서, 먼저 고발하는 자에게 사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 25절입니다.

마태복음 5: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 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고발하려는 사람, 즉 누군가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이 먼저 용서하지 않고 재판관에게 고발하게 되면 피해를 입힌 사람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피해를 입힌 모든 것을 보상할 때까지 그 감옥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용서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 먼저 용서해야 합니다.

이어서 마태복음 6장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에도 같은 의미의 내용이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6 12절입니다.

마태복음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 피해자인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용서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사람 사이의 죄는 먼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때, 하나님께서도 피해자이든 가해자이든 용서해 주십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먼저 그리고 반드시 용서해야만 됩니다.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피해자에게 먼저 배상하고 용서받을 것을 말씀하신 이유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는 삶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이웃을 먼저 배려하지 못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웃에게 함부로 행하지 말며 항상 조심하여 사랑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반드시 그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내가 피해를 받았다면 반드시 용서해야만 합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 속건제를 통하여 용서를 구해야만 합니다.

오늘도 내 이웃을 존중하고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사랑의 가정, 사랑의 교회를 세워 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가족이나 이웃에게 먼저 사과하며 존중하게 하소서.
  2.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문제와 국제 평화의 문제를 해결해 주소서.
  3. 우리 가정이 주님의 사랑으로 행복해지게 하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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