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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14장, 나병 환자의 정결 규례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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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4장의 말씀은, 나병을 비롯한 각종 악성 피부병으로 인해 진영 밖에 격리되었던 환자가 회복되었을 때 지켜야만 하는 정결 규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 14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세 가지,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14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14장, 나병 환자의 정결 규례

 

 

레위기 14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14장의 구조

 

1절-9절, 회복된 나병환자의 정결 예식

나병으로 격리되었던 나병환자가 건강을 회복하였다면, 제사장이 진에서 나가 나병환자를 진찰합니다. 그리고 그가 완치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정결 선포 예식에 따라 진행하고, 그 후에야 진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10절-20절, 회복된 나병환자의 정결 제사 규례

정결함을 입은 나병환자가 제물을 준비하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제사장과 함께 제물을 둡니다. 그리고 요제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며 제사장은 피를 취하여 나병 환자에게 바르고 뿌려 정결함을 선언합니다. 그 후에 속죄제를 드리고 번제와 소제를 드립니다. 이 같은 복잡한 절차를 통하여 정결 제사를 마무리합니다.

 

21절-32절, 가난한 나병환자의 정결 제사 규례

회복된 나병환자들 중에 가난한 사람들도 하나님께 정결 제사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형편에 따라 그들 역시 각종 제물을 준비하여, 일반적인 정결 제사의 규례에 따라 하나님께 드리고 정결함을 선언받습니다. 

 

33절-42절, 집안에 나병 관련 색점이 생겼을 경우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집에서 나병의 색점이 발하면 제사장에게 알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그 집을 살피고 7일 간 폐쇄합니다. 이후에 다시 살펴보았을 때, 색점이 퍼졌으면 색점이 있는 돌을 빼내어 성 밖에 버리고 집 사면을 긁어 흙도 버립니다. 그리고 뺀 부분은 다른 돌과 흙으로 메워야만 합니다.

 

43절-53절, 보수한 집에 나병 색점이 재발하였거나 색점이 그쳤을 경우

보수한 후에 집 안에 색점이 재발하면 제사장이 다시 살펴야만 합니다. 그리고 색점이 퍼졌다면 악성 나병(곰팡이)이므로 그 집을 헐고 돌과 재목과 모든 흙을 부정한 곳에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한 후에는 색점이 퍼지지 않으면 그 집을 정결하게 하는 규례에 따라 예물을 드리고 집을 정결하게 합니다.

 

54절-57절, 여러 나병과 관련된 규례들의 목록

각종 나병 환자들의 환부에 대한 세부적인 목록과 각종 나병의 정결 규례에 대한 결론을 내리며 나병과 관련된 규례들을 끝맺습니다.

 

 

레위기 14장의 새벽 설교 주제

 

1절-20절, 예수님의 피로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악성 피부병 환자 혹은 나병 환자가 완치된 후 제사장이 정결하다고 선언했다면, 진영 밖에서 정해진 예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리며 정결 예식을 행하게 됩니다. 특히 피를 일곱 번 뿌림으로써 정결케 된 환자는 옷을 빨고 털을 밀고 몸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진영 안으로 들어온 이후에도 나병 환자는 속건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제물이 죽고 피를 흘림으로써 환자가 정결하게 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어린양 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림으로써 우리가 정결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죄의 사슬을 끊고 믿음으로 성결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33절-42절, 버릴 것은 버리며 성결함을 유지하십시오

몸에 피부병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로, 집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제사장이 확인을 해서 판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제사장은 7일 동안 집을 폐쇄했다가 다시 살펴야 했습니다. 곰팡이가 퍼져 나가는지 확인한 후, 퍼져 나갔다면 관련된 부분들의 돌을 빼 내고 벽의 흙을 모두 긁어 부정한 곳에 버려야만 합니다.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부정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부정한 것이라고 한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만 합니다. 부정한 것과 함께 하면서 정결할 수가 없으므로, 세상의 부정함으로부터 오염되지 않도록 버릴 것은 버리면서 성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43절-45절, 재발하면 집을 헐어야 합니다

집안에 생겼던 곰팡이가 사라졌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계속 살펴서 재발하는가 여부를 계속 살펴야만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곰팡이가 재발했다면 그 집을 완전히 허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과 교회이지만, 회개하지 않고 죄의 모습을 고집하려는 가족이나 성도가 있다면 분명하게 교훈하고 꾸짖어야만 합니다. 무조건 너그럽게 넘겼다가는 가정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에까지 죄가 파고들어 공동체 전체를 파괴하고 맙니다. 광야에서 아간의 가족들을 돌로 친 것이나 반역한 고라의 일당들을 엄중하게 심판한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 불순종과 교만의 죄가 들어올 경로 자체를 차단한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죄가 재발하고 돌이킬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자르고 헐어야만 합니다. 

 

 

레위기 14장의 해설

 

2절,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런 의식은 먼지나 박테리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의식 상의 '부정'과 관련된 것입니다. 산새를 이용하는 이유는 풀어 준(오염된) 새를 무심코 희생 제물로 사용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메소포타미아와 히타이트 정결 의식에서 새를 사용한 것은, 그것이 ‘부정'을 하늘에 있는 그 부정의 원천으로 다시 가지고 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백향목은 붉은빛이기 때문에 사용되었습니다. 홍색 실과 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마술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이미 치유는 된 상태입니다) 상징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많은 해석자들은 붉은색이 생명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8절, 모든 털을 밀고

털은 어떤 사람의 생명이나 신원을 나타낸다고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상징적인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털을 미는 이유는 피부가 회복된 상태를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보게 하고, 그럼으로써 거기에 ‘부정'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48절-53절, 그 집을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집을 위한 속죄에 대한 규정은 마술이나 귀신 들린 것과는 관계없습니다. 집은 의식적(ceremonially)으로 부정한 것입니다. 집을 위한 속죄는 건물을 온전하고 정한 상태, 곧 사람들이 부정해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되돌릴 뿐입니다. 본문은 정함(cleanness)이 근본적으로 '온전함'(wholeness)과 관계있다고 가정하고 있으며, 정함에 대한 깊은 관심을 통해 온전함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온전함에 대한 이러한 개념은(여기에서는 건물에까지 적용되는데) 고대 제사장들
의 사고에 깊이 배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전함이란, 신앙 공동체와 바른 관계를 맺는 한 방식인데 , 레위기에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데 있어 '온전함'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공동쳬 구성원이 부정한 건물과 접촉함으로써 부정하게 되면 그들은 예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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