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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11장,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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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해 주시며,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눠 주셨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함 받아 거룩해야 함을 지시하십니다. 레위기 11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11장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11장,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위기 11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11장의 구조

 

1절-23절,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네 발 가진 짐승과 어류, 조류 그리고 곤충들 중에서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종류와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가증한 종류를 설명해 주십니다. 이 본문은, 이후에 신명기 14장 3절-21절을 통하여 모세가 다시 언급하였습니다.

 

24절-38절, 부정한 짐승과 관련된 규례들

하나님께서 걸어다니는 짐승들 중에 부정한 것으로 규정하신 짐승의 사체를 만지거나 접촉한 사람의 정결 규례와 기어다니는 짐승들 중에 부정한 것으로 규정하신 짐승의 사체와 접촉한 사람이나 물건과 관련된 규례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39절-40절, 정한 짐승의 사체와 접촉한 사람

먹을 수 있는 정한 짐승의 사체를 만진 사람도 조심하며 관련된 규례를 지켜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옷을 빨고 저녁까지 부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1절-45절, 기어 다니는 모든 것들과 관련된 부정

하나님께서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은 모두 부정하기 때문에 접촉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이와 같은 것들을 멀리하고 자신을 성별해야 함을 강조하시며,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므로 이스라엘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6절-47절,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의 규례를 마치시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동물과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동물들에 대한 구분과 관련 규례들에 대한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레위기 11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23절,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백성의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다른 민족들 사이에서 구별하신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방 민족과 달리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해 먹음으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훈련하십니다. 그들은 날마다 음식을 먹을 때,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새겼습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는 날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생활을 통해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겨야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44절-45절, 너희도 거룩하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며 하나님은 그 백성된 자들에게 거룩함을 명령하십니다. 거룩의 기본 의미는 분리입니다. 곧 부정하고 죄악된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상태가 거룩의 상태입니다. 본질상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더럽고 부정한 죄의 요소로부터 절대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그 백성들 역시 거룩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한국 교회가 많은 비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들이나 성도들 역시 곱지 않은 시선으로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세속적인 모습 때문일 것입니다. 나의 삶은 거룩하게 구별된 삶입니까?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씻어야만 하는 죄는 무엇입니까?

 

 

레위기 11장의 해설

 

1절-47절,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11-15장은 정결 규정으로 속죄일에 관한 기록(16장)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이견(異見)들이 있기는 하지만 11장의 음식법은 경계를 정하는 체계(system)입니다. 부정한 동물들은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어떤 육쳬적인 특징을 보여 주며 정한동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9-12절에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동물들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므로 정상(normality)이나 온전함(wholeness) 또는 정결(purity)을 상징하는 반면, 떼를 지어 다니는 짐승들은 무질서한 움직임을 보여 주므로 가증스러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것은 정결 쳬계(purity system)가 삶을 온전하게 하고 신앙 공동쳬의 온전함을 추구하는 방편을 제공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의 목적은 공동체의 일원들에게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부정을 어떻게 피할수 있는지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 장의 결론적인 구절들은 언약적 문맥과 거룩함으로의 부름을 상기시킵니다. 부정함을 피하는 것은 거룩함으로 부르시는 한 부분입니다(벧전 2:9). 비록 신약성경의 부름이 정함과 부정함의 경계를 넘어서서 믿음으로 결정되는 온전함으로 나아가게 하지만, 결국 부름은 서로 동일한 성격을 지닙니다.

 

7절, 돼지

앗수르 지혜 문학은 돼지를 거룩하지 못한 것, 신전에 적합하지 않은 것, 신들이 혐오하는 것이라고 부릅니다.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나쁜 징조라고 나와 있는 꿈 해몽서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돼지고기가 일상적인 음식 중 하나였음이 분명합니다. 몇몇 히타이트 의식은 돼지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밀그롬은 그런 의식들에서 돼지는 신을 위한 음식으로 단에 올려 놓은 것이 아니라 부정을 흡수한 후 불태우거나 저숭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로 땅에 묻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메소포타미아에서도 돼지는 마귀들에게 희생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돼지를 음식으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으며, 헤로도투스는 그것이 제물로도 사용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집트 자료들을 보면 돼지떼를 성전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돼지떼는 종종 신전에 기부되는 헌물에 포함되기도 했었습니다. 특별히 세트(seth) 신들에게 돼지는 신성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돼지를 제물로 바쳤다는 대부분의 증거는 그리스와 로마에서 나온 것으로, 거기서도 주로 저승 신들에게 바쳐졌습니다. 도시에서 돼지는 개와 함께 종종 거리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맸으며, 그 때문에 더더욱 혐오스러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돼지에 대한 태도는 이사야 65:4과 66:3, 17에서 매우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 앞의 구절에서는 그것이 죽은 자들을 경배하는 것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돼지를 제물로 바친다는 것은 마귀나 죽은 자들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말과 동의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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