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10장, 불순종으로 인한 비극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3. 13.
반응형

레위기 10장은 레위기 9장과는 대조되는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레위기 9장은 위임식이 하나님 말씀대로 진행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고 모두가 기뻐하였습니다. 하지만 10장의 첫 제사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써 비극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레위기 10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와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10장 주석
나답과 아비후의 범죄

 

 

레위기 10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10장의 구조

 

1절-5절,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을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순종과 부주의에 대해 심판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성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아론은 잠잠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기에 이릅니다.

 

6절-11절, 제사장들이 주의해야 할 점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들이 장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어 애도해서는 안된다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셨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은 성별을 위하여 금주해야만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아론은 명령대로 행합니다.

 

12절-15절, 제사장들의 소득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 아론과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받을 소득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득들에 대한 여러 규정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16절-20절,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실수와 변명

형제들의 실수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엘르아살과 이다말도 속죄 제물의 고기를 불사름으로 인해 실수를 하게 됩니다. 속죄 제물의 고기는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태워 버린 이들에게 모세는 책망하였고, 아론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먹지 않았다고 변명을 합니다.

 

 

레위기 10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3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분향하는 용도의 불은, 오직 번제단에서 희생제물을 태우는 불만을 사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대로 다른 불을 가져와 분향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곧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첫 제사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관심이 없었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습니다. 겉으로 화ㅕ하고 좋아 보이는 예배보다 하나님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의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나으며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세가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는 말씀을 인정하십니까?

 

16절-20절, 생명을 걸고 사명을 감당하라

나답과 아비후의 범죄와 심판을 목격했던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속죄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않고 불태워 버렸습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는 속죄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음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담당해야 하는 책무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기 먹는 것을 두려워함으로써 제사장으로서의 자신들의 책무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두려움과 염려와 수고와 헌신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위한 수고와 헌신의 각오를 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나 자신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올려 드리고 있습니까?

 

 

레위기 10장의 해설

 

1절-3절,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다른'(unholy)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이방의'(alien)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불'은 다른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로부터 온 불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의 어떤 행위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독자들은 우상숭배가 고대 이스라엘을 둘러싼 주변 근동 국가에서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현대 많은 독자들에게 당황스러움과 혼란을 안겨 줍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죽음의 처벌은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본문에서 느끼는 이러한 어려움은 레위기나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는 구약성경의 수많은 본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신약성경에서조차도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을 기록한 사도행전 5장의 서두와 같은 본문이 있습니다. 레위기 10장의 경우, 우리는 본문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에 배어 있는 위험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생명을 주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거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대면할 경우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우리 믿는 자들은 전능한 하나님을 만나고 있기에 우리의 영성 개발이 매우 진지한 가운데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3절, 아론이 잠잠하니

아론의 침묵은 사람들이 보통 애도할 때 큰 통곡 소리를 내던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이는 정신이 멍하여 침묵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제사를 진행하는 제사장은 애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절차를 따르기로 결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절-11절,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제사장들에게 '분별'은 매우 중요합니다. 거룩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인 반면 속된 것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한 것은 사용이 가능한 반면 부정한 것은 적절한 경계를 위반하는 것이기에 위험하며 피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부정한' 것이라고 하면 씻어야하는 '더러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레위기에서 '부정한' 것은 예배를 위해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장들은 백성을 가르쳐서 부정한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정한 것을 만지면 사람이 부정해져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9절, 포도주나 독주

대추야자, 꿀, 곡식의 소산 등은 모두 발효시켜 음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도 특히 보리 맥주가 가장 흔한 알콜 음료였을 것입니다. 고대 근동 문헌에는 의식을 행하면서 술에 취한 것에 대한 증거아 있으며, 이사야 28장 7절에서도 이같은 관행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28: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