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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10장 1절-11절, 심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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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9장에서의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답과 아비후의 부주의로 인한 비극이 레위기 10장에서 이어집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에 직면했을 때 가져야 할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 보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10장 1절-11절, 심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레위기 10장 1절-11절, 심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546,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선 자가 조심해야 할 것

 

우리 사회 속에서 성공하거나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큰 실수를 하거나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일 수가 있겠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만심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영광을 경험했던 나답과 아비후는, 자신들의 성공에 대한 자만심에 취하여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하나님께 가져와 분향하는 불순종의 죄를 지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의 모든 제사들을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진행했던 그들은, 이제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다른 불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축제 분위기였던 현장은, 두려움과 심판의 자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선 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은 아론과 형제들을 잃은 엘르아살과 이다말, 그리고 비극의 현장을 목격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만 할까요?

 

1.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을 보았다면, 가장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 보아야만 합니다. 모세는 아론의 자녀들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론과 나머지 두 아들들도 범죄하여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이 말씀에 잠잠하였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레위기 10: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잠잠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דמם”(다맘)인데, 이 말은 침묵을 지키다라는 의미와 함께 조용히 침묵하며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편 4편의 저자는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이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히하나님을 묵상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4:4). 심판 중에 잠잠하고 나에게는 죄의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내 눈의 들보가 없는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는지 나를 돌아 보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며 나를 먼저 돌아볼 때,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 깨어 있으십시오

나답과 아비후에게 불로 심판하신 하나님은, 이어서 음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10: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제를 드릴 때 거룩한 곳에서 독주의 전제를 부어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독주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할 정도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독주나 포도주를 금지하신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아론에게 포도주나 독주를 엄격하게 금지하십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아마도 첫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 나답과 아비후가 술에 취해 있었고, 이로 인하여 판단력이 흐려져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불을 드리지 못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포도주와 독주를 허락하셨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금주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포도주와 독주 뿐만 아니라 세상의 즐거움이나 쾌락에서 벗어나 깨어 있어야만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은 두렵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깨어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일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올 때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을 완전히 제거해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른 마음과 바른 정신과 바른 자세로 하나님 앞에 깨어 나아오는, 올바른 예배자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불순종이 심판을 가져오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여 예배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며 여호와께서 불로써 응답해 주셨음을 9장에서 보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에서 자만심으로 분별력이 사라진 상태로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교훈 삼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부터 시작하여 인간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그러나 깨달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회개합시다. 그리고 항상 깨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에 임재하시며 주의 영광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1.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하소서.
  2. 우리 나라가 안정되고 코로나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의 구역과 남녀선교회를 통하여 영광을 나타내 주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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