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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25장 1절-26장 14절, 누가 하나님을 이해하겠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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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낯선 분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이 본 책 한 권이 세상 모든 지식의 완성인 것과 같이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인정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뛰어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매일성경 오늘의 묵상 본문인 욥기 25장 1절부터 26장 14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욥기 25장 1절-26장 14절, 누가 하나님을 이해하겠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25장 1절-26장 14절, 누가 하나님을 이해하겠는가

 

 

욥기 25장 1절-26장 14절, 누가 하나님을 이해하겠는가

 

 

구더기와 벌레

 

빌닷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빌닷은 인생을 구더기와 벌레로 비유하였습니다. 때로는 정말 내 인생이 구더기처럼 느껴지고 벌레와 같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정말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구더기나 벌레처럼 보지 않으십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존재로 여기십니다.

 

 

누가 하나님을 이해하겠는가

 

욥의 친구 빌닷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인간도 스스로를 의롭다 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지혜에 비하면 인간은 너무나도 초라하다고 말합니다.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욥 25:4)

 

1. 누가 스스로를 의롭다 말하는가

빌닷이 말한 바와 같이, 이 세상에 의로운 존재는 하나님 밖에 없는데, 욥은 다른 사람도 아닌 스스로가 의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빌닷은 욥이 한없이 교만하다고 생각하고, 욥을 비롯한 교만한 인간들은 모두 구더니와 벌레와 같다고 말합니다. 빌닷의 말처럼 창조주 하나님을 누가 이해할 수 있으며, 그분의 지혜를 누가 측량할 수 있겠습니까? 그 누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의롭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2.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밤새도록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던 베드로는 그날따라 아무런 수확이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순종하였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갈릴리에서 잔뼈가 굵은 베드로였지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3. 목사를 당황시키는 성도님

목사로서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지만, 때로는 성도님들의 생각과 질문이 더욱 깊고 오묘함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에서 성경을 보고 궁금증을 찾아서 질문하는 성도님들을 볼 때, 대단한 분들이라는 존경심이 생깁니다. 동시에, 내가 얼마나 피상적으로 혹은 지금껏 봐 왔던 관점으로만 성경을 보았는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아무도 자신할 수 없으며,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잘 이해하였다고 말하는 것 자체도 교만일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뢰할 하나님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을 배웠다 하더라도, 혹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는 박사 혹은 대가(大家)라 할지라도 더 뛰어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지 않습니까? 하물며, 인간이 아니신 하나님을 누가 이해하고 그분께 조언을 하겠습니까?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창조에 대해 누가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인생을 만드신 하나님께 누가 자신의 인생을 사는 방법을 고집할 수 있겠습니까? 내 인생이지만 내 인생을 이끄시는 분은 창조의 하나님, 지혜의 주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우리 심령 속에 참 평안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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