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4장 1절-25절,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은 현실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악인과 의인에 대하여 즉시 심판하지 않으심으로 인하여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매일성경의 오늘의 묵상 본문인 욥기 21장 1절부터 25절은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기 24장 1절-25절,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24장 1절-25절,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

 

 

버스는 반드시 왔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에서 생활할 때, 집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만 해도 버스가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때로는 평소보다 버스가 늦게 옴으로 인해서 마음이 조급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금 늦더라도 버스는 반드시 왔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욥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라면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에게 복을 주셔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악인들은 형통하고 의인들은 고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욥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비합리적인 상황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욥 21:22)

 

1.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욥은 하나님이 높은 자든 낮은 자든 구별하지 않으시고, 각자의 행위대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당하게 대우하지 않으시고, 모든 이들을 공의롭게 판단하시며 심판하십니다. 욥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았고 그 성품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겪는 이 고통에서 하나님께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2.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 가운데 있음을 알고 계셨고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의인 열 명을 그 성읍들에서 찾으면 심판을 유보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의인 열명이 없는 소돔과 고모라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부유한 도시들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들의 죄악에 대하여 심판하셨습니다.

 

3. 최후의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

2천년 전에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예수님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날과 그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은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 최후의 심판날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재림하시며 구원받을 성도들을 모두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영생과 형벌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날까지 우리는 믿음과 인내로 이 땅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주께서 심판하시는 그 때까지

 

욥은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며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탄식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심판의 때를 정해 두지 않으시고 공의롭게 인생에 개입하지 않으시는지에 대해 탄식합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향해 계속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욥의 믿음을 본받아, 세상의 불의와 악에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기다립시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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