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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23장 1절-17절, 욥의 두 가지 고백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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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23장 1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으로, 지금의 시련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단련'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인내함으로 순금이 되길 소망하는 욥의 두 가지 고백들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23장 1절-17절, 욥의 두 가지 고백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23장 1절-17절, 욥의 두 가지 고백들

 

 

욥기 23장 1절-17절, 욥의 두 가지 고백들

 

 

서론 : 공의가 사라진 시대

 

최근에 교통사고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한 젊은 여성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외제차에 깔려 병원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 여성은, 입원한 지 약 4개월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외제차를 운전했던 운전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명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여러 재판의 현장에 대한 보도들을 보면, 가해자가 판사에게 반성문을 제출하고 판사가 용서해 주는 모습을 많이 본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과를 해야 하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판사는 가해자가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충분히 보상할 때까지 엄벌에 처해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를 보면, 공의로운 재판장을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본론 : 욥의 두 가지 고백들

 

친구들의 인과응보의 논리와 비난으로 인하여 괴로워하던 욥은, 더이상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공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욥은 오늘 본문에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할까

욥은 먼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걱정과 근심, 그리고 억울한 심정들을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 아뢰고 싶다고 말합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욥 23:3)

 

욥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만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아뢰고, 자신이 얼마나 결백한가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고난의 원인을 찾고 자신의 명예를 되찾길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궁금했던 질문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응답과 판결을 알기 원했습니다.

 

2.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욥이 이처럼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고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욥이 동서남북을 둘러보아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지만,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욥은 비록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고 있으며 친구들까지 자신을 억울하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극심한 고난을 당할 죄를 짓지 않았음을 하나님은 아시고, 자신이 앞으로 가게 될 인생의 여정도 하나님이 모두 알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욥은 지금의 고난과 시련을 "단련" 즉 "훈련"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훈련을 끝내면, 순금과 같이 더욱 의롭다 인정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하나님을 찾는 욥의 모습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시련과 고난까지도 믿음으로 순종하려는 욥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이 위로의 말씀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1.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야 합니다.

욥은 자신에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탄식과 괴로움이 마음을 짓누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변론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찾습니다. 욥이 보여 주는 이 모습이 바로 고난 중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마음속에 근심이 있는 사람이나 괴로움이나 두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질고를 지고 가신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야 합니다. 우리의 친구 되신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며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 시련은 축복의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가, 환난이 소망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롬 5:3-4).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환난은 우리에게 천국을 소망하며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일 수 있습니다. 욥은 이러한 진리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겪는 지금의 고난과 아픔들을 단련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믿음으로 극복하면 순금처럼 온전한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 확신하였습니다. 용광로를 거쳐야 순전한 금이 될 수 있듯이, 시련을 거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시련의 과정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 욥의 두 가지 고백들

 

욥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시련의 과정을 극복할 때 순금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욥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께 먼저 아룁시다. 그리고 믿음과 인내로 시련을 극복합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순금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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