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7장에서, 예레미야는 성전만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결코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착각하는 남유다 사람들과 거짓 예언자들을 향하여 설교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성전은 철저하게 파괴되며 백성들은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예레미야 7장의 핵심 내용을 큐티하고 개요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7장의 큐티 개요와 주석
본문의 큐티와 개요
1. 본문으로 들어가기
원래 교회였던 건물이,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오래된 교회 건물을 알고 계신가요?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나요? 그 교회의 교인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2. 12-15절을 큐티하기
버려진 교회 건물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왜 그런가요?
3. 16절을 큐티하기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우리가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을 위해 기도를 멈춰야 할 때가 있을까요? 왜 그럴까요?
4. 18절을 큐티하기
18절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 무엇을 하나요? 그것이 영적으로 유익한 일인가요?
5. 21-23절을 큐티하기
교회에 출석하고 성찬에 참여하는 것과 사회적 행동 요구에 순종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믿을 만한 신앙의 증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대답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6. 18절을 삶에 적용하기
여러분의 가족 전통을 평가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이 지금까지 불문율처럼 여기며 지켜 온 일들이 신앙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신앙에 유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예배하도록 격려하는 전통과 습관을 정해 보고 시작해 보세요.
7. 12-15절을 더 깊이 적용해 보기
성경에 의하면, 실로의 성막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무엘상 4:3-11과 시편 78:60-64을 참조해서 답을 찾아 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본문의 주석
7장 1절-10장 25절, 주석
예레미야서의 이 부분에는 예언자가 성전에서 전하는 일련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1-6장의 두려운 이미지와 수사와는 대조적으로 이 메시지는 덜 감정적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주제는 여전히 계속해서 선포되고 있지만, 이 부분의 중요한 선포 주제는 거짓 종교, 우상 숭배, 죄와 그 형벌, 순종과 같은 구체적인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절,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예레미야는 성전 안뜰과 바깥뜰 사이의 문에 서서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선포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문에서 예레미야가 행하는 이 같은 행동과 설교는 지나가는 유대인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4절, 거짓말을 믿지 말라
부패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그들의 메시지에 따라,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주님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 거짓된 생각에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5-7절, 참으로 바르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행동의 변화를 포함한 회개가 첫 번째 단계였습니다. 거짓된 우상 숭배를 버리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 초점은 다른 사람들을 "공의롭게"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이 요구하는 사회 규범에 대한 회개와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12절, 실로에 가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가나안 정복 후 성막은 실로에 세워졌고(수 18:1), 사사 시대까지 그곳에 세워져 있었습니다(삼상 1:9). 성막 자체는 나중에 옮겨졌습니다. (다윗의 통치 기간에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대상 21:29) 실로에 몇 개의 보조 건물이 세워졌다가 나중에 파괴되었습니다(사무엘상 3:15에서 사무엘이 열었던 것은 아마도 이 "여호와의 전 문들"이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전 파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는 역사적 선례가 있었습니다.
16절,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선지자들은 항상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기도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백성들의 회개 없이는 예레미야의 기도만으로는 그들의 멸망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22-23절,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희생과 제물 그 자체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제사를 드리는 의식들은 남유다 백성들의 순종과 회개의 삶이 반영되어야 했습니다(6:20).
25절,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삶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모세처럼 그들도 백성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임명을 받았습니다. 예언자들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중보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진정한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역할을 위해 특별히 선택된 종들의 명단에 속해 있었습니다(신 18:15-22).
30절,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히스기야 왕은 백성들 사이에서 우상과 제단들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왕하 18:3-4). 그러나 그의 아들 므낫세는 성전에 각종 우상 신들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왕하 21:4). 예레미야 시대에 요시야는 언약을 갱신하고(왕하 23장) 우상 숭배를 막으려고 노력했습니다(왕하 23:24). 그러나 이러한 개혁도 실패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죽은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에스겔은 우상이 성전 뜰을 다시 점령했다고 보고했습니다(겔 8:3,5-6).
31절,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이곳에서는 쓰레기가 버려지고 아이들이 몰렉과 같은 우상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율법(레 18:21)에 의해 금지되었지만, 아하스(왕하 16:2-3)와 므낫세(왕하 21:1,6)는 어린이 희생을 행했습니다. 히브리어로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는 이름은 헬라어에서는 "게헨나"가 되었고, 신약에서는 "지옥"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불타고 끔찍한 쓰레기 더미는 용서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는 장소를 상징합니다(마 18:9).
32절, 죽임의 골짜기
하나님께서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바벨론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의 집단 무덤이 될 것이라고 유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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