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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24 예레미야 주석및해설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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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이스라엘과 유다와 우리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십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은 우리에게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8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큐티하였습니다. 그리고 큐티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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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 혹은 도공들은 예로부터 좋은 흙으로 그릇을 빚고 구웠습니다. 뜨거운 가마에 자신이 만든 그릇을 넣어 구운 후, 다시 한번 더 그릇을 확인하는데, 금이 갔거나 색깔이 바랬거나 혹은 뜻하는 모양대로 구워지지 않은 그릇은 가차 없이 깨뜨려 버렸습니다. 토기장이의 의도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그의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들은 완전히 깨뜨려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토기장이십니다. 그래서 주의 뜻대로 만물들이 역할을 잘 감당하길 원하십니다.

 

 

인생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

 

1. 토기장이에 관한 비유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먼저,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그가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8:2,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예레미야는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드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토기장이의 마음에 드는 그릇이 나올 때까지 만들고 깨뜨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가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자신의 뜻을 이루실 권리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기억하여야 할 사실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내 삶과 생명은 내가 만든 것도 아니며 내 뜻대로 만들어갈 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창조하셨고 내 삶을 이끌어 가시며 내 미래를 뜻대로 인도해 나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은 내 인생에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계시고 주의 뜻대로 나를 사용하실 권한이 있으심을 이해하고 인정해야만 합니다. 내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과 유다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실 수도 있으며 구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유다가 지금이라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구원의 은혜를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8: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악에서 돌이켜(שׁוּב, 슈브)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심판의 계획과 뜻을 돌이키시겠다(נָחַם, 나ㅋ함)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심판도 하나님의 주권이며 구원도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며,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온전히 회개하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악한 모습은 무엇이며,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붙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포기하지 못하는 죄의 습성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온전히 회개하고 두 손을 들고서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금 바로 숨겨진 죄들을 자복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누리는 우리 삶이 되길 바랍니다.

 

3. 결국 돌아오지 못한 사울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사울은 좋은 것들을 남기고 아말렉의 아각 왕도 살려 두었습니다. 자신이 승리했음을 자랑하고자 하는 교만과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5: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비록 하나님께서 후회하셨지만(נָחַם 나ㅋ함),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들을 여러 번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울은 거듭해서 변명하며 회개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길보아 산에서 사울과 아들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빚으시고 사용하셨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후회하시며 그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가 거부함으로써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실패했다 하더라도, 범죄 했다 하더라도 깨닫는 즉시 돌아오면,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다시 받아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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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토기장이가 되셔서 뜻대로 빚으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겸손히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사울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거부하지 말고, 유다처럼 어리석게 끝까지 불순종하지도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겸손히 인정하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 뜻대로 행하는 우리를 위기 속에서 구원해 주시고, 충성된 종으로서 헌신하는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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