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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24 예레미야 주석및해설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사명자의 고달픈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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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본문인 예레미야 16장 1절부터 13절의 말씀을 통하여, 예레미야에게 세 가지 명령을 내리셨는데, 이 명령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철저히 고립되는 삶을 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매일성경 본문을 큐티하고 사명자의 고달픈 삶이라는 제목으로 새벽설교를 요약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사명자의 고달픈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사명자의 고달픈 삶

 

 

예레미야 16장 1절-13절, 사명자의 고달픈 삶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레미야에게 새로운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명령은 동족에게 심판을 선포하는 것보다 더욱 가혹한 명령이었습니다. 새로 주신 명령은, 혈연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철저하게 고립되는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명령들은 어떤 명령들이었습니까?

 

 

예레미야의 고달픈 삶

 

1. 결혼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예레미야에게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가지지 말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6: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처럼 가혹한 명령인 '아내를 맞이하여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가정을 꾸리지 말라'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통하여,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될 유다는 가족끼리 서로 위로하고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임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레미야의 인생은 외로운 인생이 되겠지만,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멸망에 대한 분명한 선언을 하셨습니다.

 

2.  초상집에 가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로, 초상집에 가서 애곡하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6: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 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남유다 백성들에게 내려질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개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도 슬퍼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민족과 나라 자체가 멸망당하게 되는 상황 속에서, 아무도 그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이나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할 것이며, 모든 것을 파괴하고 위로와 애곡까지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3. 잔칫집에 가지 말라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잔칫집에 가지 말고 그 곳에서 함께 앉아 먹고 마시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6:8,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유다 땅에 멸망이 닥치며 포로로 끌려가는 때에는, 유다 땅 그 어디에도 결혼식의 흥겨운 노래와 춤추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을 하는 사람이 없으며, 결혼식에 참석하여 함께 축하할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멸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심판과 멸망만이 이들에게 남아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세 가지의 금지 명령을 주심으로써, 유다의 철저한 멸망을 예고하셨습니다. 멸망 당하게 되는 유다는 자신들의 죄 때문에 심판을 받겠지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쓰임 받는 예레미야는 순종함으로 인하여 고독과 외로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예레미야와 함께 하시고 그를 위로해 주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부름 받은 삶은 고독하고 힘들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위로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 갈 길을 다 가도록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명자의 삶을 완수해 내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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