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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4 예레미야 설교

예레미야 15장 1절-9절, 확정된 심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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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시고, 철저한 심판과 멸망을 내리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조차 유다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5장 1-9절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5장 1절-9절, 확정된 심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5장 1절-9절, 확정된 심판

 

 

예레미야 15장 1절-9절, 확정된 심판

 

 

슬퍼하는 선지자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한 심판을 확정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한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미리 보고서 큰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슬퍼합니다. 그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벌을 받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의 심판은 형벌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백성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의미

 

1.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의 표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들이 계속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심판을 내리십니다.

 

2. 돌아오라는 사랑의 표현

그러나, 예레미야의 탄식은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가볍지 않으며 가볍게 여겨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그분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그분의 뜨거운 사랑의 표시입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을 느끼고 깨닫는다면, 즉시 돌이켜 주께 나아와야 합니다.

 

 

죄에 만족한다면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요? 우리가 죄에 만족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경우 하나님의 심판은 더욱 가혹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께로 돌아오라고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계속 짓도록 내버려 두실 것입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로 참혹한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도 유다를 포기 하셨습니다. 그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시고 유다에 대한 심판을 확정 지으셨습니다. 이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들에게 참혹한 심판과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지쳤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지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5: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두렵고도 심각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더 이상은 유다에게 선택권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결정하신 대로 심판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지쳤음이로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는 "לָאָה"(라아)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이 동사의 원 뜻은, "심히 피곤하다", "감정이 상하다"입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지금이라도 심판을 통하여 다시 정결하게 회복시키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불완전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속히 유다를 정결케 회복시키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확정된 심판을 피하십시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유다는 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거나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아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자 유다를 정결케 하시기 위한 풀무불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그분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싶어하신다는 신호입니다. 회개하고 그분께로 돌아오면 그분이 당신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죄에 만족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확정될 뿐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는 자에게 지치신 하나님은 속히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함께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본문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을 향해 지치셨다는 말씀을 두렵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의 완악함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치시고 감정이 상하시지 않도록, 항상 죄를 깨닫는 마음을 주옵소서. 죄에 민감하게 하시고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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