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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7 다니엘 설교

다니엘 5장 1절-16절,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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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다니엘 5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손가락이 벽에 글을 쓰시고 벨사살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느부갓네살의 아들인 벨사살은 사치스러운 잔치를 벌이고 성전 기물로 하나님을 모독할 때, 하나님은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다니엘 5장 1절-16절,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다니엘 5장 1절-16절,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다니엘 5장 1절-16절,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새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주방칼의 사용처

 

주방에서 쓰는 칼은, 주부나 요리사의 손에 쥐어지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주방칼이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의 손에 쥐어지면 무서운 도구가 될 수가 있습니다. 같은 칼이지만 누가 잡고 있는가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양날의 검이라 불려집니다.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거나 혹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칼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전 기물과 하나님의 손

 

느부갓네살 왕을 이어 그의 아들 벨사살이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벨사살은 왕이 된 후 큰 잔치를 벌이고 유흥을 즐겼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고 자신이 가진 재물을 자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 성전 기물

본문에서 주목할 점들 중에 하나는, 벨사살 왕이 아버지인 느부갓네살이 빼앗아 온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 사용하던 성전 기물을 사용하여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다니엘 5: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만들어진 성전 기물을 벨사살은 자신의 힘과 권력을 자랑하기 위하여 잔치의 기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성전 기물을 사용함으로써 예루살렘의 정복을 기념하고 유대인들의 하나님을 물리쳤다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성전 기물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영광을 올려 드릴 때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할 성전 기물을 자신의 힘을 위해 사용한 벨사살에게는 심판을 불러오는 도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심판을 선언하는 두려운 말씀입니까 나에게 은혜를 주시는 복된 말씀입니까?

 

2. 하나님의 손가락

벨사살 왕이 성전 기물을 사용하여 한창 잔치를 벌이며 우상을 찬양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석회벽에 글자를 쓰게 됩니다.

다니엘 5: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 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 지라

석회 벽에 글자를 쓰신 하나님의 손가락은 교만하게 성전 기물을 사용하여 유흥을 즐기고 우상 숭배를 일삼는 벨사살을 심판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부분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가락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합니다. 시편 8편 3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같은 하나님의 손가락이지만, 교만한 자에게는 심판의 도구로 나타났고 겸손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에게는 권능과 은혜로 나타났습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가락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나의 죄를 지적하시는 손가락입니까 아니면 나를 보호하시는 권능의 손가락입니까?



우리의 마음과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성전 기물과 하나님의 손가락이 사람에 따라 정반대의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 가짐과 태도에 따라 정반대의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며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성전 기물이나 하나님의 손가락이 은혜요 보호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을 드러내려는 교만한 자에게는 성전 기물이나 하나님의 손가락이 두려운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낼 뿐입니다.

시편 10편의 저자는,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신다"(시 10:17)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겸손히 인정하고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겸손히 아룁시다. 겸손히 엎드린 우리의 소원을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능력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겸손하게 주님 앞에 엎드려 소원을 아룁니다. 벨사살과 같이 교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은혜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겸손하게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만 찬양하게 하소서.
  2. 우리나라와 우리 교회, 우리 가정을 인도해 주소서.
  3. 수능생과 청년들에게 겸손히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마음을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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