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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7 다니엘 설교

다니엘 1장 1절-7절, 하나님께서 넘기셨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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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다니엘 1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침공으로 유다의 왕과 성전 기물과 귀족 청년들이 붙잡혀 간 본문의 내용을 큐티하면서,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강대국과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다니엘 1장 1절-7절, 하나님께서 넘기셨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다니엘 1장 1절-7절, 하나님께서 넘기셨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다니엘 1장 1절-7절, 하나님께서 넘기셨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다니엘 1장 1절-7절, 하나님께서 넘기셨다

 

 

주신 분도 거두신 분도 하나님

 

한 순간에 열 명의 자녀들과 전 재산을 잃은 동방의 의인 욥은, 큰 슬픔 속에서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십니다"(욥 1:21)라고 고백합니다. 욥의 이러한 고백은, 자신이 가졌던 모든 부유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지금 모두 가져 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재산과 자녀들을 한 순간에 다 잃은 욥은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며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바벨론에게 넘기셨다.

 

오늘 본문은 세계 역사 가운데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했고 유다의 왕과 성전의 그릇과 왕족과 귀족을 포로로 끌고 간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위대한 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이 약소국으로 전락한 유다를 공격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2절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넘기셨다"라고 기록합니다.

 

1. 하나님이 넘기셨다.

하나님께서 유다 왕국을 느부갓네살에게 "넘기셨다"(נָתַן, 나탄)는 말은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주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유다의 왕과 귀족들, 그리고 성전의 물건들을 소유하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주셨다는 말는, 하나님께서 약해서 주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 당시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바벨론의 신인 마르둑에게 유다의 신인 하나님이 패배하셨다는 뜻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목적을 가지고 이 모든 일들을 행하셨다는 주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유다의 왕과 귀족들과 성전의 물건들을 바벨론으로 옮기신 것은, 하나님이 유다의 하나님으로만 머무르시지 않으시고 전 세계 하나님으로 무대를 확장해 나가시는 과정입니다. 온 인류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바벨론에게 유다를 넘기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구원하신다.

이처럼 바벨론으로 통치의 영역을 확장하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남유다를 구원 해 주심으로써 유다의 하나님으로만 머무르지 않으셨습니다. 바벨론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벨사살 왕에게 왕국의 멸망을 말씀하셨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벨론의 뒤를 이어 세워진 바사 왕국의 고레스 왕을 사용하셔서 유다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더 나아가 전 세계 만물을 통치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으로 나타셨습니다. 유다의 운명은 유다를 정복한 바벨론이나 주변의 강대국들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과 강대국들까지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손에 우리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손을 의지 하고 하나님을 따라 살아 나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욥이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가져가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음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욥과 같이, 오늘 우리도 내 생명까지 하나님의 것임을 겸손히 인정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다를 바벨론의 손에 넘기시고 남유다뿐만 아니라 강대국인 바빌론까지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세상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도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에게도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이 달려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 이 새벽에 내 인생을 주님의 손에 맡기며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양 착각하지 말게 하시고, 나의 모습과 나의 소유와 나의 꿈과 나의 희망까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믿음으로 맡겨 드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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