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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3장 1절-21절,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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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어둡고 암울했던 사사기 말기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제사장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희귀했고 하나님의 이상은 드물었던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고 자신을 보이셨음을 묵상하고 그 이유를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3장 1절-21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3장 1절-21절,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 상 3장 1절-21절,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사무엘 상 3장 1절-21절,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어두운 시대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가장 어두운 시대를 꼽으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때를 꼽으시겠습니까? 저는 일본 제국주의의 강점기 시절과 6.25 전쟁의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당시에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며 가족과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때가 가장 어둡고 암울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둡고 암울한 사사 시대

 

사무엘의 시대는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말기로 어둡고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부르시고 세우셔서 적과 전쟁을 했었고 재판을 했었으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세워 일하셨던 이 시대를 사사기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사기 21장 25절입니다.

사사기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스라엘의 왕이셨던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인정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음성에는 관심 없이 자기 뜻과 생각대로 행했던 시대가 사사기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던 이 때는 영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엘리와 사무엘의 시대

 

오늘 본문인 사무엘 상 3장이 바로 사사기 말기의 어둡고 암울한 시대입니다. 사무엘 상 3장 1절은 이때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무엘 상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막이 있고 그 성막에서 제사를 이끌어 가는 제사장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매우 희귀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계시를 보여 주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시를 보여 주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해 무관심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절의 말씀은, 영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엘리 제사장과 사무엘의 시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사무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처럼 영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4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사무엘 상 3: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께 부르실 때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10절에서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사무엘이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귀를 기울이는 사무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엘리 집안의 최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범죄 한 엘리의 아들들과 그들을 방관한 엘리의 죄악에 대해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무엘은 엘리에게 있는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자기를 나타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실 뿐 아니라,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시며 "이상"을 보이셨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상 3: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들을 준비가 된 어린 사무엘을 통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자신을 보이셨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 시대 역시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말씀이 흘러넘치지만 사람들은 관심이 없고 세상의 즐거움만을 원하며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이때, 아침마다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소망의 말씀을 주시며 자신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사무엘처럼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깨어 있게 하소서.
  • 세계 곳곳에서 복음 전하는 종들을 붙드소서.
  • 우리 자녀들이 말씀을 사모하며 살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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