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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상 2장 11절-21절, 프네이 아도나이(פני יהוה), 하나님 얼굴 앞에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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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상 2장 1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종류의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닫고 새벽설교 말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상 2장 11절-21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상 2장 11절-21절, 프네이 아도나이(פני יהוה), 하나님 얼굴 앞에서

 

 

사무엘상 2장 11절-21절, 프네이 아도나이(פני יהוה), 하나님 얼굴 앞에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사무엘상 2장 11절-21절, 프네이 아도나이(פני יהוה), 하나님 얼굴 앞에서

 

 

코람데오의 신앙

 

부산의 영도구에 있는 고신대학교 정문에는 "코람데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코람데오"란,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으로 우리의 삶의 자세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함을 생각나게 하는 문구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먼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

 

히브리어로 "하나님 앞에"라고 말할 때는, "פְּנֵ֣י יְהוָ֑ה"(프네이 아도나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원 뜻은,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지켜 보시는 앞,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바르고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 그리고 사무엘이 각각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코람데오, "프네이 아도나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엘리의 아들들

본문에는 먼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엘리의 아들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아버지인 엘리의 뒤를 이어서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맡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제사장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인데, 제사장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제사의 방법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말은,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지만,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하나님보다 먼저 제물의 좋은 부위를 훔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서 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무엘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행하던 엘리의 두 아들들에 비하여,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 앞에서 자라났습니다. 18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사무엘 상 2: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는데, 이 세마포 옷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입는 옷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는 해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있는 사무엘을 찾아왔고 그에게 작은 겉옷을 지어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겉옷을 줄 때마다, 한나가 슬픔 가운데 기도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사무엘이 이 땅에 태어났음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태어난 사무엘이 평생 동안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신실하게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때

 

사람 앞에서, 재물 앞에서 혹은 권력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정직하고 바르게 그리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삶이 가장 축복된 삶입니다. 오늘 우리도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민족에게 참된 평안과 하나됨을 허락하여 주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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