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18장 1절-16절, 시기가 아니라 동역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3.
반응형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온 이스라엘의 마음이 다윗에게로 향하자, 사울 왕은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시기"에 관한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8장 1절-16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18장 1절-16절, 시기가 아니라 동역입니다

 

 

사무엘 상 18장 1절-16절, 시기가 아니라 동역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새 찬송가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사무엘 상 18장 1절-16절, 시기가 아니라 동역입니다

 

 

시기심으로 인하여

 

고대 그리스에서 육상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몸이 매우 날렵한 한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2등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마음이 섭섭하였습니다. 온통 1등 한 사람만을 칭송하고, 심지어 시내 한 복판에 1등한 사람의 동상까지 세워지자, 2등 한 사람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밤마다 2등은 1등의 동상의 아랫부분을 조금씩 끌로 파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상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2등은 평소처럼 동상의 아랫부분을 파내기 시작하자마자 이미 흔들리던 동상이 2등에게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2등의 시기와 질투는 2등의 마음을 서서히 죽게 만들었고 결국 그의 생명을 빼앗았습니다.

 

 

시기심은 모두를 망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시기심은, 시기하는 그 사람을 망하게 만듭니다. 시기하는 사람은 어떤 결과로든 실패하거나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이 아닌 시기는, 그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파괴하며 삶 자체를 무너뜨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시기하는 사람은 자신과 다른 것을 보지 못하고, 자기의 앞에 있는 1등 만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오직 1등만을 바라보며 시기하다 보니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망하고 맙니다.

 

1. 사울의 시기심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 역시 시기와 질투심으로 망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울은 두려움으로 인하여 골리앗과의 싸움에 직접 나서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골리앗과 대결을 벌였고 승리하였습니다. 다윗의 승리를 보고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칭찬하고 노래하고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 사울 왕의 아들인 요나단마저 다윗을 생명처럼 사랑합니다. 그리고 약속의 증거품까지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사무엘 상 18: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자신의 겉옷이나 무기를 누군가에게 준다는 것은, 상대방을 친구로 여기고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전우로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인들, 그리고 아들 요나단마저 다윗을 사랑하자, 시기심으로 가득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창을 던집니다. 사울은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는 일에만 몰두하고, 하나님을 등한시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는 일은 전혀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시기심으로 가득한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2. 예수님을 시기한 사람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였습니다.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였으며, 대제사장들이 예수님께 유대인들이 관심을 가지자 시기하고 질투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5: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결국, 예수님을 시기했던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3. 시기심을 극복하려면

시기와 질투는 결국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파괴시키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보다 앞선 사람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기보다는, 각자의 달란트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역자"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다른 이들과 감정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복음의 동역자로 생각할 때 시기심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시기가 아니라 동역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 나보다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까? 나보다 조금 더 많이 가진 것 같고 일도 잘하는 것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들을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진 않습니까? 오늘 우리는 경쟁이나 시기의 마음이 아닌 동역의 마음으로 가족이나 성도나 직장 동료들을 대합시다. 협력하고 동역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시기와 경쟁이 아닌 동역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지켜 주소서.
  • 우리 가정의 영적 건강을 지켜 주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