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17장 24절-40절,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시리이다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사무엘상 17장 24절부터 40절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이 형들을 방문하였다가 골리앗의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 그와 싸우고자 결단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은 천천히 읽고 묵상하면서,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의 승리를 확신한 이유를 생각하며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7장 24절-40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사무엘 상 17장 24절-40절,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시리이다

사무엘 상 17장 24절-40절,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시리이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55장, 다 같이 일어나 / 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사무엘 상 17장 24절-40절,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시리이다

역사를 기억하는 스데반 집사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스데반 집사가 성령에 충만하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제일 먼저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야곱과 요셉, 그리고 모세를 부르시고 출애굽 시키신 사건과 광야 40년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이처럼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아는 유대인들에게 또다시 이스라엘 역사를 언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데반이 이렇게 역사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보여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의 절정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역사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건져내셨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이 외치는 위협과 모욕을 들었던 다윗은, 분노하며 자신이 골리앗과 일대일로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 앞에 서서 골리앗과의 싸움을 자신하는 다윗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나운 짐승들에게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고백합니다. 37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상 17: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은 과거에 자신이 양을 치던 가운데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자신을 건져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한 37절의 고백에는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는 미래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사나운 맹수들과 싸울 때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두려운 짐승들의 공격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지금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골리앗의 손에서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다윗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승리의 근거는 하나님입니다.

다윗의 승리의 근거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구원자가 되시고 자기 백성을 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에, 모두가 두려워 떠는 골리앗의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골리앗의 싸움을 준비하면서 다윗은 자신의 승리의 근거를 하나님께 두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싸움을 준비하였습니다. 다윗이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오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승리의 근거가 되신 하나님은, 오늘 죄악과의 싸움을 시작하려는 우리의 승리의 근거가 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다윗처럼 승리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구원의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하여,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실 것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실 준비가 되셨습니까? 건강의 문제가 나를 힘들게 만들고, 어려워진 경제의 문제나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가 나를 곤란하게 만든다 할지라도, 그 모든 문제를 이기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니까?

고난 가운데 있는 나를 도와주시고 두려움 속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오늘의 삶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우리를 뒤흔들려하여도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할 기도

살아계신 능력의 하나님만 의지하오니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들을 인도해 주소서.
교육부를 온전히 세워 주시고 맡은 이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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