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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상 1장,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나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구약장이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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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장은 자녀가 없는 한나가 고통 속에 있었으나 기도를 잊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고통스럽고 슬펐지만, 하나님을 잊지 않았고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기도 후, 한나는 근심과 슬픔의 빛이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안을 경험합니다. 사무엘상 1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상 1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상 1장,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나

 

 

사무엘상 1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상 1장의 구조

 

1절-8절, 한나의 슬픔

자녀가 없는 한나는 슬픔과 고통 속에서 실로의 성막에 옵니다. 그리고 그녀는 성막에서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한나는 자신의 모든 상황과 슬픔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있습니다.

 

9절-18절, 슬픔 가운데 드리는 기도

자녀가 없음으로 인하여 괴롭고 슬펐던 한나였지만, 그녀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잊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상황과 마음을 쏟아 놓았습니다. 이 장면들을 지켜보던 엘리는 한나를 축복합니다.

 

19절-28절,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한나는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짓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간증합니다. 또한 한나는 자신이 기도할 때 서원했던 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며 신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무엘상 1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8절,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어린 시절에는 다른 친구들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곤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의 상처는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한나는 다른 이들이 말하는 무분별한 말들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자녀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둘째 부인인 브닌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남편인 엘가나가 자신이 열 아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 없는 말은, 한나가 큰 상처를 안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이 같은 말의 상처로 가슴이 아프고 슬펐던 한나는, 즉시 하나님께 달려가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가운데 한나는 치유함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의 말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다면, 맞서기보다 하나님 앞에 즉시 달려오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호소하십시오. 아울러,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떠한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9절-11절,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한나

한나의 남편인 엘가나는 해마다 실로에 있는 성막에 나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한나 역시 남편과 함께 실로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통곡하며 토로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허울 좋은 말이나 음식으로는 한나의 쓰라리고 슬픈 마음이 결코 위로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자신의 참된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와 서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고통과 아픔을 돌보시고 기억해 주시며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만이 자신의 유일한 위로자이심을 한나는 잘 알았고,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19절-28절,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린 한나

실로에 올라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한나는, 자신의 서원을 그대로 이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를 생각하고 기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낳음으로써 자신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나를 슬픔 속에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1년이 지나고 한나는 자신의 서원을 지키기 위하여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어머니들은 3년 동안 자녀들에게 젖을 물렸지만, 한나는 단 1년만 사무엘에게 젖을 먹이고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한나는 자신이 서원한 것을 반드시 지키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같이 하나님께 신실한 자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사무엘상 1장의 해설

 

3절-5절,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이 장면은 온 가족이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엘가나의 경건은 그가 지속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 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내에게 갑절의 분깃을 주는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모습에서 두드러집니다. 한편 한나는 아이를 잉태하기 전에 이미 예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의 영적인 성품을 다듬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사무엘의 몫이 될 것을 미리 준비해 놓은 셈이 됩니다.

 

5절, 여호와께서 … 임신 하지 못하게 하시니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이라는 소재는 구약성경에서 꽤 친숙합니다. 창세기에서는 두 족장의 아내인 사라와 라헬이 대표적이며, 사사기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마노아의 아내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매우 장엄하게 드러내는 현장 중 하나가 바로 불임이라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삭, 요셉 그리고 삼손의 출생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충만한 영광을 경험합니다. 우리로서는 그 당시에 사회적으로 불임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지 생각하기 어렵지만, 명예나 수치 때문에 사회적 신분을 얻거나 잃는 사회에서는 자녀가 없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불명예였습니다.

 

10절,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한나의 경건은 그녀가 자신을 업신 여기는 브닌나에게 대항하지 않는 모습에서 처음 드러납니다. 한나는 그녀의 이웃에게 분노하고 복수하는 것으로 자신의 고통을 되갚지 않고, 대신 시편 기자처럼 그것을 하나님께 돌림으로써 자신의 영성을 지켜 냅니다(시 22편 참조).

 

11절, 서원하여

한나의 경건은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에서도 드러납니다. 구약성경은 주님께 서원한 내용에 대한 언급들로 가득한데, 상대적으로 신약성경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서원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깊은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표
시로, 매우 진지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창 28:20; 삿 11:2 9-39; 시 56:12; 66:13 참조). 이스라엘의 관습에서 나실인은, 거룩하도록 부름 받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도 특별히 거룩하며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었습니다(민 6장). 이 구절에서 한나는, 하나님이 자녀가 없어서 겪는 사회적 불명예를 제거해 주신다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바쳐서 섬기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15절,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기도하는 동안 한나는 모든 절제력을 잃었습니다. 그녀를 본 사람이 그녀가 취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도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도 유형은 대다수 신자들이 일상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식, 곧 가볍고 형식적인 기도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18절,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한나는 예배와 기도 그리고 주님께 서원하는 동안 마음에 '평안'을 체험하면서 새사람이 됩니다. 한나가 살던 사회가 불임의 고통 가운데 있는 그녀를 위협했듯이, 오늘날에도 우리의 신앙적 삶을 위협하는 도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한나와 같이 내적 평안을 경험하기 위해 예배와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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