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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9 시편 주석및해설

시편 88편, 죽음을 직면했을 때 드리는 기도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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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8편은, 시인이 죽음 직전에 놓였을 때 드리는 기도입니다. 시편 전체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스러운 상황을 묘사한 시편 88편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고난으로 인해 시인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였다고 고백합니다. 시편 88편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88편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시편 88편, 죽음을 직면했을 때 드리는 기도

 

 

시편 88편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시편 88편의 구조

 

1절-5절,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편 88편의 시인은 자신을 고통 속에서 구원해 주실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6절-12절, 주께서 나를 웅덩이에 두셨습니다

시인은 지금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이 이같이 고통 속에 머무르게 된 것은, 주께서 자신을 이곳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고난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신의 고난을 거두어 가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13절-18절, 내 기도가 주께 이를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께만 기도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껏 그래 왔지만,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88편의 매일성경 새벽설교

 

1절-9절, 주께서 나를 심판하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심판하시는 분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금 시인은 고통과 어두움 속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이 고통과 어두움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음을 고백합니다. 시인은 오랫동안 몸이 아팠고 친구도 없으며 죽음의 직전에 놓인 상황입니다. 이 같은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시인은 죽음 이후에 만나게 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이 반영된 시입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우리는 죽음 이후에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비록 주께서 우리를 심판하셔도, 주께 도움을 구하는 자를 구원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주를 붙들고 있는 성도를 위해 거처를 예비해 주시고 우리를 영접해 주시겠노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을 붙들고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1절-18절,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관자이십니다

고통 중에 있는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고난 속에서 구원하실 유일하신 분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과 함께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웅덩이에 두시는 심판자이시라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시인의 인생에서 구원의 은혜와 심판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시인에게 있어서 인생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시인 뿐이겠습니까? 복잡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의 주관자도 하나님 뿐이십니다.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시편 88편의 해설

 

1절-18절,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이 애가의 본문 가운데는 찬양의 단어가 하나도 없을 만큼 극도로 절망적이고 암울합니다. 시편 기자는 거의 음부와 지옥의 죽음 가운데 있는 것처럼 피폐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적대적으로 행하시고 친구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얼굴을 숨기시는 이유를 묻는(14절) 동시에, 밤과(1절) 아침(13절) 그리고 매일(9절), 늘 어디서나 기도합니다. 가장 어두운 때에도 그는 주님께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라고(1절) 고백하며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11절) 선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애가는 가장 어두운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의 영성을 위한 가장 필요한 교훈을 절대 잃지 않습니다.

 

4절, 무덤에 내려가는 자같이

여기서 '무덤'이란 히브리어로 "בור"(보르)로서, '구덩이'(창 37:20,22,24, 출 21:33,34) 또는 '웅덩이'(레 11:36)를 뜻하며 5절에서와 같이 흔히 말하는 무덤(קבר, 케베르, 민 19:16, 겔 37:12)과는 어휘적으로 다릅니다. 이는 사 14:15에서는 음부와 같은 뜻으로 쓰였고, 30:3, 잠 1:12 등에서는 음부의 병행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본문에서도 역시 지하 세계로서의 음부와 같은 의미로 묘사되었거나 아니면 음부로 내려가는 입구의 뜻으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명력을 상실한 자 곧 죽은 자와 마찬가지의 상태라는 뜻입니다.

 

18절,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시인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자가 "흑암"이라고 표현하며, 죽음의 직전에 놓여 있다고 고백합니다. "흑암"은 히브리어로 "מחשך"(마ㅋ흐솨크)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매우 어두운 곳" 혹은 "공포의 장소"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시인은 매우 심각한 고난에 처해 있으며 좌절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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