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87편 1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으로, 영광의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시온 산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시인은 시온 산에 영광이 있고 모든 민족들이 사모한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시온 산이 오늘 우리의 교회임을 기억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87편 1절-7절, 교회가 희망입니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 새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뿌리 깊은 나무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가 나는 과정에서 나무들이 토사에 휩쓸려 뿌리가 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태풍이 지나간 이후의 자리에 뿌리를 드러낸 채 누워있는 나무도 발견되곤 합니다. 뿌리가 뽑혔다고 해서 즉시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닙니다. 뿌리를 뽑힌 그 순간에는 나무가 여전히 살아 있고 나뭇잎도 싱싱해 보이지만, 뿌리가 뽑힌 채 일주일이 지나면 그 나무는 말라 죽어 버립니다. 나무가 죽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뿌리를 땅에 내려야 합니다. 또 깊이 뿌리를 내려서 비바람에도 뿌리가 뽑히지 않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기초, 시온 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도 뿌리를 잘 내려야만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온 산에 기초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1절에서, “터전이 성산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터전”(יְסוּדָה, 예수다)이라는 말은 “기초”, “뿌리”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기초와 뿌리가 시온 산에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에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기초와 뿌리가 시온 산에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시온 산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세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전이 시온 산에 있기에,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시온 산을 떠나지 말고 성전에서 항상 예배하기에 힘쓸 것을 시인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과 시온 산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떠나지 말아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시온 산
하나님께서 계시는 시온 산은 어떤 산이라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까?
1. 영광스러운 산
시온 산은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져 있는 영광의 산이라고 노래합니다. 3절입니다.
시편 87: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시온 산은 하나님께서 계시기에 영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영광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광의 근원도 하나님이시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2. 모든 민족이 사모하는 산
그리고 하나님이 계신 시온 산은 모든 민족들이 사모한다고 노래합니다. 4절입니다.
시편 87:4,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산이 아닙니다. 모든 열방들이 나아와 경배하며 영광 돌려야 하는 열방을 위한 산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복음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모든 이들에게까지 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구원의 복음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온 산은 구원의 뿌리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계신 영광스럽고 모든 민족이 사모하는 시온 산은, 구원의 뿌리가 되는 산입니다. 그곳에서부터 구원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시온 산은 오늘날 예수님의 몸인 교회입니다. 교회에 예배가 있고 머리 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의 영광과 구원이 있는 교회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잘 내리고, 모일 때마다 온전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그리고 흩어질 때는 구원의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아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해 내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님의 몸된 교회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 당회와 제직회, 교육부에 복을 주소서.
- 구원의 복음을 지역에 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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