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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16장 1절-10절, 세마포를 입고 지성소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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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대속죄일에 대한 말씀을 주시면,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대제사장이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고 속죄소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레위기 16장 1절에서 10절까지 말씀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16장 1절-10절, 세마포를 입고 지성소로

 

 

레위기 16장 1절-10절, 세마포를 입고 지성소로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 새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세마포를 입어야 합니다

 

레위기 16장 말씀은 속죄일에 대한 말씀으로, 흔히 "대속죄일"(יום כיפור, 욤 키푸르)라고 부르는 날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날은 대제사장이 1년에 단 한 번 들어가는 지성소에서 이스라엘 온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날로, 가장 중요한 절기로 지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대속죄일이 되면, 자동차 운행을 멈추고 금식을 하며 회당을 찾습니다. 그래서 대속죄일의 이스라엘 거리는 자동차가 전혀 운행하지 않는 도시가 됩니다.

이같은 대속죄일에 속죄소에 들어가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먼저 수송아지와 숫양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 "거룩한 세마포 의복"을 입고 들어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4절을 보시겠습니까?

레위기 16: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대제사장은,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고 이스라엘 회중을 위한 속죄물을 잡고 그 피를 가지고 속죄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마포는 죄인을 대표하는 제사장의 의복입니다

 

가장 중요한 절기인 대속죄일에, 가장 거룩한 장소인 속죄소에 대제사장이 들어갈 때, 거룩한 세마포 의복을 입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사장의 원래 의복은 각종 보석과 화려함으로 꾸며져 있는 옷입니다. 또한 제사장으로 드러나도록 만들어져 있는 독특한 옷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 회중 전체를 속죄하기 위해 속죄소로 들어가는 대제사장은, 화려함이나 독특함을 모두 버려야만 합니다.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온 회중을 대표하며 죄인으로 애통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가장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흰색 세마포 옷을 갈아 입고 속죄소로 들어갔습니다.

 

 

세마포의 의미

 

그렇다면, 대제사장이 세마포를 입는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복된 성도들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요한계시록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하나님께서는 복된 성도들을 위하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준비하시고 그들에게 입혀 주셨습니다. 이 옷은 성도의 옳은 행실이지만 성도가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아무리 옳은 삶을 살려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을 뿐이며, 오직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의인으로 인정함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속죄소로 나아가는 대제사장도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먼저 송아지와 양으로 속죄제를 드렸지만, 그의 죄가 완전히 깨끗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마포 옷을 입고 속죄소로 들어갈 때, 거룩하다 인정함을 받았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내 힘으로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를 의롭다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을 아끼지 않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세마포를 입고 주께 나아갑시다

 

대속죄일에 속죄소로 나가는 대제사장이 입어야만 했던 세마포는, 자격 없는 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세마포 옷은 겸손을 뜻하며 순결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세마포 옷은 옳은 행실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제사장으로 세우셨고 우리를 주님 앞에 나아오도록 매일 부르십니다. 주께서 부르실 때, 우리는 세마포 옷을 입고 나아가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 받아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정의롭고 정직한 언행으로 사람들을 대하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세마포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겸손함으로 은혜의 세마포를 입고 살아가게 하소서.
  • 세계 곳곳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 우리 교회의 당회와 제직회에게 지혜와 헌신의 마음을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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