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1.
반응형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겠다고 하시자, 제자들은 두려움과 근심에 사로 잡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보혜사를 보내 주시고 참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을 읽고 큐티한 후,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 새 찬송가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시험을 앞둔 이들에게

 

모의고사나 대학입학 시험, 혹은 취업을 위한 시험장에 도착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평안한 마음일 것입니다. 불안하면 열심히 공부했던 것도 기억이 잘 나지 않게 되고, 긴장하게 되면 답지에 답을 잘못 기재해서 시험을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험을 곧 치르게 되는 이들에게 마음의 평안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환자나 수술을 앞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도 마음의 평안입니다. 그래서 잠언의 저자인 솔로몬도 "마음의 평온이 곧 육신의 생명"(잠 14:30)이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평안하십니까?

 

 

불안한 제자들에게

 

제자들은 지금 마음에 불안함과 근심이 가득해 있습니다. 예수님이 떠나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이 떠나시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제자들의 마음은 불안하고 근심이 가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상황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보혜사"를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가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뿐 아니라, 능력을 나타내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또한 평안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 평안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평안"은 헬라어 성경에 "εἰρήνη"(에이레네)라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평화는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상태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평안의 상태는, 사람의 마음에 불안이 없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이 평안은 "세상의 평안"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세상 속의 평안은 사람들끼리의 평안으로 끝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서의 평안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평안까지 이어집니다. 즉 죄의 용서함으로 인한 구원으로까지 이어지는 평안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이 평안은 죄악 된 세상이 결코 알 수 없고 줄 수 없는 몸과 영혼의 참된 평안입니다. 마음의 불안과 근심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2. 참된 평안의 이유

불안과 근심에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면 모든 불안과 근심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갈 곳과 갈 때를 분명하게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28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4: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예수님께서는 이제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그 이후에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가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때와 하나님 나라로 가실 때가 곧 다가옴을 아셨습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시고 그 때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전혀 흔들림이 없으십니다. 갈 곳을 알고 갈 때를 알면 흔들림이나 두려움이 없기 마련입니다.

모든 불안과 근심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알고 계셨고 이제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이 어디로 가실 것인지를 분명히 알려 주시기 때문에, 제자들은 참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3. 우리에게 참된 평안이 넘치고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어떤 불안과 근심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까? 세상적인 불안과 근심이 우리 안에 가득하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믿음 안에 있는 우리는 전혀 불안해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를 예비하신 처소로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땅을 떠나도 행복이요, 이후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도 행복합니다. 어디로 갈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을 누리십시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예수님의 손목을 굳게 잡고 분명하게 갈 곳이 있기에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불안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예비하신 처소에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참 평안은 강력한 권력이나 군사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에서부터 나옵니다. 오늘도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불안과 걱정이 가득한 마음에 참 평안을 주소서.
  • 주일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