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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7장 17절-26절, 진리로 거룩하게, 사랑으로 하나되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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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서유니온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요한복음 17장의 후반부입니다.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가 계속 이어지는 이 본문은, 제자들이 거룩하고 하나 될 수 있도록 중보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7장 17절-26절, 진리로 거룩하게, 사랑으로 하나되게

 

 

요한복음 17장 17절-26절 진리로 거룩하게, 사랑으로 하나되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요한복음 17장 17절-26절, 진리로 거룩하게, 사랑으로 하나되게

 

 

자녀를 향한 부모의 희생

자녀는 부모를 위해 생명을 내어 놓는 경우들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부모는 자식을 위해 생명을 내어 놓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돌아가셔도 자녀들은 평소와 같이 살아가는 경우들이 많지만, 자녀를 먼저 보낸 부모는 평생 동안 가슴 아파합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희생은 특별한 사랑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희생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17장 후반부에 나타난 예수님의 기도도 희생적인 사랑에 기초한 기도입니다. 제자들은 아직까지 예수님께서 가셔야 할 십자가의 길을 알지 못하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생명까지 버리심으로써 구원하시고자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땅을 떠나신 이후에,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 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기도

예수님은 제자들이 장차 고난을 당하게 되겠지만, 고난 속에서도 진리로 거룩하게 살아가며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일하도록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진리로 거룩하게

먼저 우리 주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계십니다. 17절을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 니이다

구약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내가 거룩한 것과 같이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4)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룩"이라는 말은, 거룩하신 하나님은 세상과 구별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불완전하고 악이 가득 차 있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온전한 선한 성품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세상에 속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것 역시, 세상에 속하지 않도록 지켜 달라는 기도입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감으로써,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존재가 되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어떻게 거룩하며 세상에 속하지 않은 채 구별되어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진리"로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고 말씀하셨고, 또한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붙들고 있을 때 거룩하며 세상과 구별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거룩한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사랑으로 하나 되게

또,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21절을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하나님이 사랑 안에서 하나이시듯, 제자들도 사랑 안에서 하나 되도록 지켜 달라고 예수님은 간구하고 계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시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써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시듯,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고 돌아보며 하나 되길 원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생명까지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 주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 같은 희생적인 사랑만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대로 자기 희생과 자기 수고와 아픔이 있어야, 우리가 하나되고 연합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만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접착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하나 된 공동체

오늘 우리의 가정과 교회도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길 소망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며 또한 주변에 전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품고 서로를 사랑함으로 주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 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말씀으로 거룩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온전한 종려주일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 교육부와 자녀들에게 믿음을 더해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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