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면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증거하시며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오늘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인 요한복음 16장 1절에서 15절을 통해, 보혜사가 오셔서 하실 세 가지 역할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요한복음 16장 1절-15절, 보혜사가 우리에게 오시면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 새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각자의 역할
한 가정의 가족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고, 자녀들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가족의 역할입니다. 직장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함께 연합할 때 직장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 역시 각자가 맡은 사명대로 성실하게 일하며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한 교회가 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혜사 역할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고 난 후, 제자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오실 보혜사의 역할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혜사가 우리에게 오시면 어떤 역할을 하신다고 말씀하십니까? 우리 함께 8절을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 세상의 죄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가장 먼저, 보혜사 성령님은 세상의 죄에 대해 말씀하시고 책망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6: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을 거부하고 베푸신 이적들을 의심하였습니다. 게다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 형틀에 못 박았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시면, 세상이 행한 모든 불의와 거짓과 의심과 죄악을 드러내시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주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충만하게 누리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구원의 감격을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2. 세상의 불의함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세상의 죄에 대해 책망하신 보혜사 성령님은, 세상의 불의함에 대해 책망하십니다.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6: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0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δικαιοσύνη, 디카이오쉬네)란, '올바름' 혹은 '친절함' 등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있어서 '의로움' 혹은 '올바름'이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저주 받았다고 착각했지만,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순종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와 함께,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세상의 불의함을 책망하십니다. 참된 의로움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3. 세상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보혜사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시면 세상의 심판에 대해 선언하실 것입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6: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바로 그 때, 세상의 모든 권세들과 죄의 권세는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착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곧다시 부활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주님을 증언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세상 모든 권세자들에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말씀하시는 이 심판은 세상의 권세를 따르는 자와 죄의 권세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보혜사 성령님께 속한 자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보혜사가 우리에게 오시면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고 보혜사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모든 죄와 불의함과 불신앙에 대해 심판하시며, 주의 자녀들을 진리의 말씀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믿음을 지켜 나가는 믿음의 용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시험 속에서도 보혜사 성령님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 우리 민족에게 화합과 연합의 복을 주옵소서.
- 우리 자녀들을 인도하시고 부모님들께 건강을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