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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 전서 15장 50절-58절, 예수님을 통한 승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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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 15장 50절부터 58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50절-58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고린도 전서 15장 50절-58절, 예수님을 통한 승리

 

 

고린도 전서 15장 50절-58절, 예수님을 통한 승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

 

드로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배를 타고 갔던 사도 바울은, 아침부터 밤중까지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이때, 창문에 걸터앉아서 바울의 강론을 듣던 유두고라는 청년이, 그만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창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 청년 위에 엎드려 몸을 안자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또, 베다니라는 마을에 살던 나병 환자 나사로 역시 죽은 지 4일이나 지났지만, 예수님께서 무덤 입구에서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외치심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에 대한 일들이 여러 군데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살아났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정말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끊어지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생명이 완전히 끊어졌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에 의해 다시 살아난 드로아의 유두고라는 청년은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예수님께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유두고나 나사로를 비롯하여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 모두가 다시 죽었습니다. 그들의 생명이 다하여 결국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사람이라면, 한 번 세상에 태어났다가 죽음이라는 것을 결코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든 불신자든, 죽음은 반드시 경험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물론, 살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 불러 가신 에녹이나 엘리야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모든 인간이 죽음을 피해 갈 수 없기에, 어떤 사람들은 장례식 관련 일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직업이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실제로 아주 오랜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장례와 관련된 직업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셨다

 

저는 모든 인간이 죽음을 경험해야 한다는 이 부분을 생각할 때마다, 왜 예수님도 죽음을 경험하셔야만 했는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죽지 않고도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신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창조주이신 예수님께서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본인이 죽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직접 죽음을 경험하셨습니다. 직접 죽음을 겪으신 이유는, 우리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5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고린도 전서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 진정한 승리를 위하여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부활하시기 위함입니다. 주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는 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죄에 대한 승리와 함께 죽음에 대한 승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할 때, 진정한 승리를 이루게 됩니다.

 

2. 이 승리는 진행형이며 영원합니다.

이 승리를 주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죽음과 죄에 대한 승리는,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의 승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이적을 행할 때의 승리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으로 성령의 역사가 우리 민족 가운데 퍼져 나갈 때만의 승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승리를 주신다"는 말은 헬라어로 "διδόντι"(디돈티)라는 현재 시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부활로 인한 승리는,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의 승리는 영원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임을 의미합니다.

 

 

죽음의 현장에서 노래할 수 있는 이유

 

장례식장은 이별과 아픔과 헤어짐에 대한 슬픔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를 잃고 자녀를 잃고 형제자매를 잃은 사람들이 모여 슬퍼하는 곳이 장례식장입니다. 모두가 애곡 하며 슬퍼하는 장소인 장례식장에,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노래합니다. 또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죽음을 감사하고 죽음을 노래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고,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들 역시 부활의 영광을 얻기 때문입니다.

 

1.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기 때문.

미국의 시인인 롱펠로우는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음은 다정했던 사람들과의 이별이라는 점에서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잠시 잠깐 뿐이며,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에 기쁨으로 슬픔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붙드심이 분명하기 때문.

또, 바울은 "우리의 믿음이 열매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라고 58절을 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5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고린도 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바울은 죽음 앞에서 흔들리지 말고 더욱 복음대로 살고자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즉,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가 하나님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부활의 열매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께 맡기고 주만 바라볼찌라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부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부활의 승리를 누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위협의 현장, 순교의 현장, 죽음의 자리에서도 찬송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님께 내 생명을 맡기고 주의 일에 힘씁시다. 그리고 주만 바라보며 살아갈 때,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도 영광의 부활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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