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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32장 1절-19절, 요단 강을 건너갑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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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32장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으로,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강을 건너가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적으로 만족스러운 요단 동편에 머물고자 합니다. 본문의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32장 1절-19절, 요단 강을 건너갑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요단 강을 건너갑시다

 

민수기 32장 1절-19절, 요단 강을 건너갑시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새 찬송가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요단강을 건너 갑시다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변화산 위에서 용모가 변화하신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장면을 목격한 베드로는, "여기가 있는 것이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는 것이 좋겠습니다"(마 17:4)라고 말합니다. 베드로가 이 같은 말을 한 이유는,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보다는 산 위에서 보는 영광에 만족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만족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말한 베드로처럼, 오늘 본문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도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합니다. 

민수기 32: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요단 동편 땅에 머무르고자 했던 것은 지극히 불신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불신앙적이었을까요?

 

첫째, 자신들의 현실적 만족을 추구하였기에

해발 1000미터 정도의 높이인 요단 강 동편 지역은, 목초지가 풍성하고 물이 풍부하여 가축을 기르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요단 강을 건너가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민수기 32: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이들의 선택은 매우 현실적이었습니다. 약속의 땅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많은 수의 가축들을 먹이기에 가장 적합한 땅을 버려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넓은 목초지와 평원이 있는 요단 동편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세에게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요청은 너무나도 어리석고 불신앙적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의 목초지가 아니라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으로 나아가야만 하는데, 두 지파는 자신들의 필요에만 집중하고 자신들의 만족과 자신들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우선시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현실적인 만족을 추구한 그들은 지극히 불신앙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둘째, 또다시 과거로 돌아가려 했기 때문에

모세는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구한 내용을 듣고서 그들에게 강하게 경고합니다.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과거를 언급합니다.

민수기 32: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이 부정적 보고를 함으로써, 이스라엘 자손들이 낙심하여 하나님을 원망하였던 사건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40년 간이나 광야를 다녀야만 했고, 모세를 비롯한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지금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가 40년 전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으며, 과거의 열 명의 정탐꾼들과 같이 다른 지파들을 낙심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게 만든 이 두 지파는 지극히 불신앙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라

 

성도 여러분! 요단 동편 땅이 비옥하고 현실적으로는 너무나도 좋은 땅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아니라면 버려두어야만 합니다. 눈에 보기에 좋다는 이유로 취하였다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보기에 여호와의 동산과 같이 비옥했다는 이유로 롯은 가장 악한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로 향했다가 빈 손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따라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라

현실적인 나의 필요나 만족, 나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붙들어야만 합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솔로몬이 듣는 마음인 지혜를 구할 때, 구하지 않은 부귀영화까지 주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는 약속을 붙들고, 오늘도 세상과 죄와 나의 욕망과 싸우십시오.

 

둘째, 말씀에 깨어 있으라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 말씀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암송하며, 욕심이 생기는 순간마다 말씀이 주시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여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열어야만 합니다. 말씀에 깨어 있어 과거의 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살아갑시다.



요단 강을 건너갑시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 동편 땅의 비옥함을 보고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요단 동편에 정착하길 원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한 행동이며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말씀에 깨어 살아갑시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믿음으로 요단 강을 건너 전진해 나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눈에 보기 좋은 곳에 정착하려던 르우벤과 갓 지파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현실적인 만족과 욕심을 채우려고만 할 뿐, 하나님의 약속은 잊어버렸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깨어 있는 하루를 살아가도록 주께서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 우리 민족 가운데 해결되지 못한 전쟁 위협을 해결해 주소서. 
  • 우리 가정이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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