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장 1절-24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31장 1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으로, 미디안과 싸움을 싸우고 그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그 명령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문을 통독하고 오늘 우리의 선한 싸움의 승리를 큐티하며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31장 1절-24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새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모기가 나타났다

날씨가 며칠 동안 따뜻해지자, 화단에 모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기는 여름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곤충입니다. 말라리아나 뎅기열, 뇌염 등을 옮기는 모기를 없애기 위하여 집집마다 모기향이나 홈매트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 모기를 퇴치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애를 써서 모기를 제거하려 해도, 어디에선가 또 나타나서 우리의 잠을 설치게 만들거나 괴롭게 합니다.

죄가 계속되다

죄의 문제도 모기와 같은 것 같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결하게 살기로 결단하지만, 얼마가지 못해서 또다시 범죄합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을 받았지만, 매일 살아가면서 또다시 범죄 하는 존재가 우리 인간입니다.

오늘 본문인 민수기 31장 1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도 반복되는 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첫째, 미디안을 전멸시키라.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민족을 이스라엘의 원수이자 하나님의 원수라고 3절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원수를 갚되 전멸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3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전한 이 명령은,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여 음행하고 우상 숭배하게 만든 민수기 25장의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전멸시킴으로써 이스라엘과 여호와의 원수를 갚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어찌하여 여자들을 살려두었느냐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이었지만,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여자들을 살려 두었음을 알고 노하였습니다.

민수기 31:14-15,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전멸시키라고 했지만, 전쟁에 나아갔던 이스라엘 군사들은 어떤 목적에서인지는 몰라도 미디안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었습니다. 과거에 미디안 여인이었던 고스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음행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염병으로 죽었던 사건을 잊어버린 결과였습니다.

죄에 대하여 단호하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호하길 원하십니다. 미디안을 "철저하게 파괴하여 전멸"시키라고 명령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된 원인이 미디안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를 남겨두지 않으시고 단호하게 대처하길 원하십니다. 심지어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군사들도 7일 동안 진영 밖에서 정결하게 한 후에 이스라엘 진영에 합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겠습니까?

첫째, 삶은 영적 전쟁이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내 안에 존재하는 욕심과 치열하게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유혹과 죄를 철저하게 진멸해야만 합니다.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며 세상의 유혹과 시험과 욕심과 맞서 싸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둘째, 성결함을 지키라.

전쟁 후 시신을 만짐으로써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 병사들이 진영 밖에서 7일 간 자신을 성결하게 한 것과 같이, 우리도 죄의 씨앗을 그냥 두지 말고 예수님께 고백하고 성결하게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 삶 속의 영적 전쟁을 치른 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결하게 나를 지켜 나가는 삶을 살아 나갑시다.

원수를 진멸하라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원수인 미디안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미디안은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만든 이스라엘의 원수이자 하나님의 원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삶의 원수인 죄와 맞서 싸우는 영적 전쟁을 치러야 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돌아봄으로써, 우리 안에 죄의 씨앗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의 성결함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오늘도 능력의 주님과 함께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십자가 군병으로서 세상의 유혹과 시험과 나의 욕심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이 영적 싸움을 승리할 수 있도록 주께서 도와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믿음으로 전진하여 철저하게 죄악을 물리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함께 할 기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소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자녀들을 인도하여 주소서.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민수기 31장 1절-24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