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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29장 12절-40절, 초막절을 지키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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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29장 12절부터 40절까지의 말씀으로, 초막절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광야 40년을 지키시고 돌보신 하나님께서는 광야 생활을 기억하고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막절 의미와 오늘의 적용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29장 12절-40절, 초막절을 지키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29장 12절-40절, 초막절을 지키라

 

 

민수기 29장 12절-40절, 초막절을 지키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초막절을 지키라

 

 

어버이날의 의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부모와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래서 삼강오륜의 삼강에는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지켜야 할 강령이라는 뜻의 "부위자강"이 있고, 오륜에는 아버지와 아들에게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의 "부자유친"이 있습니다. 부위자강이나 부자유친은 모두, 자녀가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해마다 지키고 있습니다.



초막절이 주는 의미

 

장막절이라고 불려지는 초막절은, 40여 년의 광야 생활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버지처럼 베풀어 주시고 돌보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초막절에 마당이나 테라스 등에 초막을 만들고 그곳에서 일주일 간 생활을 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초막절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첫째, 과거를 기억하며 감사하라.

하나님께서는 초막절을 일곱째 달 열 다섯째 날부터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일주일 동안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29:12,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이 날은 과거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또한 이 때는, 한 해의 모든 수확을 마치고 가장 풍성한 때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지키셨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자, 가나안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둘째, 계속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

초막절을 7일 동안 지키며 모두가 축제의 기쁨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린 후, 하나님께서는 초막절이 끝난 제8일에도 성회로 모여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29:35,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여덟째 날을 "장엄한 대회"로 모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장엄한 대회"는 히브리어로 "עֲצֶ֖רֶת"(아쩨렛)이라 표현하는데, 원 의미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이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해의 모든 절기들 중에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기를 마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뿐 아니라, 다음 절기로 모일 때까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자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이스라엘의 결단을 담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방법들

 

구약 시대에는 초막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돌보심과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었다면,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을까요?

 

첫째, 과거의 나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의 모습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와 욕심의 비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있던 우리의 과거를 기억해 보십시오. 과거의 나를 기억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평안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가십시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일회성 행동보다 작지만 습관적으로 경건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경건 생활, 주일 예배, 기도와 말씀 묵상 등을 거룩한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십시오. 그 습관대로 행할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막절은 감사의 날입니다

 

앞서서 말씀하셨던 네 가지의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과 마찬가지로, 초막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죄 가운데 우왕좌왕하던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합시다. 그리고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매일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하며 살아갑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때, 더 많은 감사의 제목과 찬송의 제목을 주실 것입니다. 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도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고달프고 험한 광야 속에서 이스라엘을 돌보신 하나님! 인생의 광야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40여 년이나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따라가게 하소서.
  • 우리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이 복음 위에 서 있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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