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25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으로, 발람 한 사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음행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동시에 비느하스 한 사람 때문에 용서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25장 1절-18절, 한 사람 때문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한 사람 때문에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형제들 중에 한 사람 때문에 모두가 부모님께 혼이 나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는데, 동생들이 잘못하는 바람에 함께 부모님께 혼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제가 잘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잘해서 덩달아 칭찬을 받은 경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힘이 약할 것 같지만, 한 사람 때문에 전체가 꾸지람을 듣거나 칭찬을 듣기도 합니다.
한 명 때문에
오늘 본문인 민수기 25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에도, 발람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동시에, 비느하스 한 명 때문에 이스라엘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가 멈췄다고 말합니다.
첫째, 발람 때문에
메소포타미아의 주술사인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일에는 실패하였지만, 모압 왕 발락에게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는 한 가지 계략을 가르쳐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계략은 바로 미인계였습니다.
민수기 25: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 하기를 시작하니라
모압과 미디안의 미인들이 이스라엘의 남자들을 자신들의 우상 숭배의 자리에 초청하였고, 이스라엘 남자들은 결국 바알에게 엎드려 우상 숭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우상 숭배의 마지막에 항상 따라오는 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를 함으로써 영적으로 음행을 저질렀고, 이방 여인들과 함께함으로써 육적인 음행까지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계략의 뒤에는 발람이 있었습니다. 발람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은 영육이 음행 하였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음행에 가담한 지도자들은 처형을 당했고, 음행에 가담한 이스라엘 남자들은 염병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둘째, 비느하스 때문에
발람 때문에 이스라엘이 범죄 하게 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느하스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심판의 현장에서 여전히 음행을 저지르려는 시므온 지파의 시므리를 비느하스가 처형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25: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비느하스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음행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시므리와 미디안 여인을 처형하였습니다. 비느하스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재정비하여 가나안을 향해 전진할 수 있게 되며, 비느하스는 영원히 제사장의 직분을 이어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셋째, 예수님 때문에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한 사람 때문에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망이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한 분 때문에 영생을 우리가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로마서 5: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최초의 인간 아담으로 인하여 우리가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었지만,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가 구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날 구원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시다.
한 사람의 소중함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발람 때문에 이스라엘이 영육의 음행을 저지르게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비느하스 때문에 또한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나 한 사람 때문에 우리 가정이 구원을 얻거나, 문제 속에 허덕이게 될 수가 있습니다. 또, 나 한 사람 때문에 우리 교회나 직장, 이웃이 복을 받거나 심판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는 발람입니까 비느하스입니까? 나는 살리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죽이는 사람입니까? 나는 미움과 상처와 파멸을 가져오는 아담과 같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참된 생명을 전하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까?
함께 하는 기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비느하스처럼 우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이웃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나 한 사람 때문에 가족이 살고 동료가 살며 성도가 살아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로 인하여 가정과 교회와 직장이 복을 받게 하소서.
- 우리의 기도로 우리나라가 회복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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