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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7장 45절-56절,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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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7장 45절부터 56절까지의 말씀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고통과 운명하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세가지 사건이 일어났고 이방인 백부장은 위대한 고백을 하였음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5절-56절,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7장 45절-56절,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마태복음 27장 45절-56절,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그리스도인들만 아는 비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무의미해 보이며 어리석은 일처럼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가면 시간 낭비요 재정적인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가서 건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어리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에서 깊이 경험해 본 사람은, 신앙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일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사건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고통 중에 죽으셨기에, 우리가 구원 받았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에게는 십자가 사건이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사건으로 보일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중에 일어난 세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이 모든 사건들을 목격한 불신자의 놀라운 고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운명하실 때 일어난 세 가지 사건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 가운데 계시다가 운명하실 때, 이 땅에는 세 가지의 사건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온 세상이 세 시간 동안 어두움에 잠겼으며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미 죽었던 성도들의 몸이 무덤에서 부활하였습니다. 이 세 가지 사건들은 각각 무엇이며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온 세상에 어두움이 임하였습니다.

마태는 45절을 통하여,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세상에 어두움이 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는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때, 즉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4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7: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한창 해가 떠서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하는 시간에 온 세상에는 "어두움"(σκότος, 스코토스)이 임하였습니다.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고통 가운데 부르짖으시는 이때, 세상에 어두움이 임했습니다. 어두움이 임한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찢어지는 육체의 고통을 겪고 계시며 온 세상에는 더 이상 빛이 남아 있지 않음을 뜻합니다. 우리의 무거운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수치스러운가를 분명하게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둘째,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찢어졌습니다.

온 세상에 어두움이 임한 후, 예수님은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가셨습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육신이 죽음을 맞이한 순간입니다. 바로 이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났습니까?

마태복음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성소에는 휘장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전의 안뜰과 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었습니다. 두 개의 휘장이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함께 찢어졌습니다. 성소와 안뜰을 구분하는 휘장이 찢어짐으로 인하여 누구든지 성소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들만 들어가서 금촛대와 진설병이 있는 떡상과 향단을 관리하였지만, 이제는 바깥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누구든지 성소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까지 찢어짐으로써, 누구든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은밀한 곳인 지성소까지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죽은 자들의 몸이 부활하였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이후, 52절은 죽은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났다고 기록합니다.

마태복음 27: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성도들이 영혼이 아닌 몸(σῶμα, 소마)이 일어났다(ἐγείρω, 에게이로)라는 말은, 그들이 부활했다는 뜻입니다. 죽었던 이들이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예수님께서도 삼 일 후에 부활하실 것을 미리 알리는 사건인 동시에,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모든 인간들이 구원을 얻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음을 가르쳐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버림 받으심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버림 받으심으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얻으셨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우리가 매일 기억하고 해야 할 믿음의 고백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 기록된 백부장의 고백이 우리가 해야 할 고백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형을 전체적으로 주관한 사람이었으며, 이 모든 사건들을 옆에서 지켜본 후에는 이 같은 고백을 합니다. 5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백부장이 고백한 진실한(ἀληθῶς, 알레도스) 이 고백은, 마태복음 3장 17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자 마태복음 16장 16절을 통해 베드로가 한 고백과 일치합니다. 예수님께서 버림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통하여, 제자들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진실하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백부장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진실한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우리를 향하여 어리석다고 말하여도,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요 진실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세상의 유혹과 핍박 중에도 이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서 끊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고백을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가르치고 전함으로써, 십자가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부모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고통 중에 돌아가신 주님! 주님의 그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백부장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자녀들에게 이웃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셔서 이 신앙 고백이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하시며, 믿음의 복을 내려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매일 고백하게 하소서.
  •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으로 살아가는 가정되게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이 믿음 위에 서 있게 하시고 인생을 인도하여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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