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1장 14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으로, 우상을 숭배하고 범죄 한 솔로몬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닷과 르손을 일으키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새벽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1장 14절-25절, 대적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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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한없는 은혜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고 그녀들이 가지고 들어온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을 배반한 행동이며,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말씀하신 명령을 불순종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왕족이었던 하닷과 소바 왕 하닷에셀의 신하였던 르손을 솔로몬의 대적으로 일으키셨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경고를 하셨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그에게 있던 듣는 마음이 사라졌음을 보여 줍니다.
대적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대적들로 일으키신 하닷과 르손은 모두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도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을 때는 솔로몬을 대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강대하게 만드시고 솔로몬의 대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대적을 일으키시고 경고하시는 때는 언제임을 알 수 있습니까?
1.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대적을 일으키시고 경고하시는 때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깨어졌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의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열왕기상 11:14,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에돔의 왕족인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남으로써, 하나님과 솔로몬의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닷은 다윗 왕의 시대 때 애굽으로 도망가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이 통치하던 초기에도 에돔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솔로몬이 범죄면서부터 하닷은 에돔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에 복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하닷이 힘을 얻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자, 하나님께서는 하닷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지켜갈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며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비록 환경이 고달프다 하더라도,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그 순간부터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깨어지고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십니다. 바로 그 때, 사단은 우리를 무너뜨리고 집어삼키기 위하여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아무리 바쁘고 피곤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내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고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협하는 일이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요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2.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대적을 일으키시고 경고하시는 또 다른 상황은,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경고하셨고, 오늘 본문에서는 하닷과 르손을 대적으로 일으키심으로써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2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열왕기상 11:25,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자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25절은 솔로몬의 일평생에 계속해서 환난이 있었고 솔로몬의 삶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계와 심판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킬 때까지 때로는 매를 치시기도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는 때로 자녀의 잘못을 꾸짖고 매로 깨닫게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부모가 자녀를 미워해서 매를 때리고 꾸짖겠습니까?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자녀에게 매를 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하시기 위하여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8장 5절을 통하여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실 때, 우리의 죄를 깨닫는 즉시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대적을 피하고 삶 속에 찾아오는 환난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범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닷과 르손을 솔로몬의 대적으로 일으키셔서 그의 남은 생애 동안에 환난을 겪도록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을 때, 솔로몬은 대적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솔로몬의 실수들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해 나갑시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깨닫는 즉시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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