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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8 욥기 주석및해설

친구들과 하나님마저 나를 공격한다, 욥기 6장-7장 욥기강해 설교

by OTFreak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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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6장과 7장을 통하여 욥은 친구들에게 왜 자신을 공격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왜 자신을 공격하고 계신지를 궁금해하며 항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욥은 아무도 자신의 편이 되어 주지 않는 것같은 고난 속에 빠져 있습니다.

 

 

 

 

 1.  친구들이여, 왜 나를 공격하는가

욥기 6: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잠언 17:17,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친구들은 고난을 당한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말하는 그 때에도 항상 친구여야만 합니다. 친구들은 공격이 아니라 돕기 위하여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와야만 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매우 실망시키고 말았습니다. 욥은 자신의 친구들이 자신을 위로해 주길 소망했습니다. 하지만 위로를 주기는커녕 욥의 친구들을 욥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왔을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마치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에서 물 한 모음 없는 상황에 느끼게 되는 고통과도 같습니다. 결국, 고난을 당한 사람은 샘물 곁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고난을 당한 자가 샘물 곁에 다가갔지만, 그 샘물이 완전히 말라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욥 6:15-21).

   내가 고통과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 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친절하게 고난을 당한 사람에게 다가가야만 합니다. 절대로 고난 속에 있는 친구가 실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은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을 충분히 도울 수 있습니다.

 

 2.  하나님, 왜 나를 공격하십니까?

욥기 6: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공격하시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욥에게 진노의 화살들을 쏘시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 화살들의 독이 욥의 온 몸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욥은 왜 자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공격하시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욥이 의인인 것이 맞는 것일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고통의 화살들 뒤에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욥에게 전혀 진노하고 계시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화살들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욥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종종 왜 나쁜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며 고난을 겪어야만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고난들이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괴롭히시고 공격하시는 용도로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너무 멀리 떠나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통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들과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꼭 붙잡아야 합니다.

이사야 43:1-2,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공격하고 계신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습니다. 욥은 고통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끝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욥이 하나님을 대적하길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욥 6:8-10).

   또 욥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지에 대해 하나님께 말하고 있습니다. 욥은 고통 때문에 안식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욥 7:4-5).

   욥은 자신을 홀로 내버려 두시길 하나님께 요청하고 있습니다. 욥은 왜 하나님께서 나를 그처럼 빤히 쳐다보고 계십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나를 주목하고 계십니까?라고 묻습니다(욥 7:17-20).

   왜 하나님께서 욥을 홀로 두시지 않으셨는가에 대한 정답이 있습니다. 그 정답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결코 홀로 두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고통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더욱 감사할 때까지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공격함으로써 상처를 받고 있으며 하나님마저도 자신을 버리시고 공격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욥이 이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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