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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25장 23절-40절, 빛이신 주님의 앞에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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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내부에 두게 되는 진설병을 위한 상과 등을 놓는 등잔대를 만들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모든 모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두 기구는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이러한 구조에는 빛이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데오의 신앙과 그 빛을 세상에 비추라는 지상명령이 담겨 있었습니다.

 

빛되신 주의 앞에서
진설병 상과 금 등잔대

 

출애굽기 25장 23절-40절, 빛이신 주님 앞에서

 

 

출애굽기 25장 23절-40절, 빛이신 주님 앞에서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진설병과 순금 등잔대

 

하나님께서는 성소에 놓게 될 기구들을 만들라고 명령하시는데, 특히 오늘 본문은 진설병을 둘 "떡 상"과 "등잔대"를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두 가지 기구들은 성소 안에서 서로 마주 보게 놓도록 되어 있으며, 항상 떡을 놓아두어야 하며 늘 등불을 켜 두어야만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명령의 의미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그 빛을 열방에 반사시켜 비추는 사명을 가진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빛이신 주께서 빛이 되라 하신다

 

진설병은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며 등잔대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진설병은 총 12개인데,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순금으로 만든 등대는 하나님의 변함없으심과 존귀하심을 상징합니다. 7개의 완전한 등대 위에는 7개의 초가 있었고, 이 초는 항상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백성들은 어두움 속에서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 앞에 항상 서 있는 존재였습니다.

 

1. 등잔대의 빛이 성소를 밝힌다

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두움 가운데에서 우리는 길을 찾을 수도 없고 물건의 위치도 알 수 없습니다. 빛이 있어야 우리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빛이 없는 곳은 절망 밖에 없습니다. 빛은 어두움을 쫓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됩니다. 성소의 내부 역시 순금 등잔대에 놓인 초가 비추는 빛이 아니면 캄캄함 밖에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등잔대의 초가 빛을 비출 때 내부는 밝아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걸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까지, 빛 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가야 할 길을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때만 갈 길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빛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만 했었습니다. 그래야 바른 길을 걸어갈 수가 있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2. 빛으로 오신 예수

이 땅에 빛으로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요한복음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죄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멸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는 어디에도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심으로 인하여, 절망 속에 있던 인간들에게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빛되신 주님을 항상 마음에 모시고 살아야 구원의 감격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어두운 밤길 같은 세상을 걸어가면서도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3. 빛이 되라 하신 예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빛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불러 주신 주님은, 우리의 빛을 세상에 비추라고 명령하십니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여 죄 속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춤으로써 그들을 살려 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을 닮아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빛이 되기 위하여

 

우리를 빛이라 불러 주신 것은, 우리가 그만큼 깨끗하고 거룩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거룩함이 아닌, 전적인 주님의 은혜 때문에 우리를 빛이라 불러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빛 그 자체가 아니라, 주님의 빛을 비추는 반사체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세상을 나타내고 전하는 것이 세상의 빛인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늘 내가 가장 긴급하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어두움에서 빛으로 이끌어 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비추어 주신 그 빛을 세상에 잘 나타내어 빛의 사자로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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