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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25장 1절-22절, 성소에서 나를 만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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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산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시고 모세에게 율법의 돌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소를 짓기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성소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소를 만들라 명령하시는 하나님
광야에 세워진 성소

 

출애굽기 25장 1절-22절, 성소에서 나를 만나라

 

 

출애굽기 25장 1절-22절, 성소에서 나를 만나라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보고 또 보고

 

손주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손주들을 보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금방 또 보고 싶어 합니다.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주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전화를 하고 영상 통화를 합니다. 또 손주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면 활짝 웃으면서 맞이하시고 용돈도 쥐어 주십니다. 아마 대부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와 같이 손주들은 보고 또 보고 싶어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도 우리를 만나고 또 만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아예 항상 동행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이름까지도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고 가르쳐 주실 정도였습니다.

 

 

성소를 지으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쁨으로 예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시고 그 예물을 가지고 성소를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성소를 지으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순종을 보시기 위하여

가나안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을 자신들의 방법대로 숭배하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신전을 만들었고 자신들의 상상력을 의지하여 신상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할 때 올바르다고 여겨지는 방식으로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우상들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가르쳐 주시는 모양대로 성소를 짓고 모든 기구들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죽어 있는 우상들과 달리 살아서 역사하시며 이스라엘을 지금도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방식대로 만들길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을 따라 우리가 예배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소를 짓는 것을 통하여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는지 확인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직접 모양을 가르쳐 주시며 성소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 그곳에서 만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성소를 지으라고 하신 또 다른 이유는, 성소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리고 왕과 백성은 새로 만들게 되는 성소를 통하여 만나게 됩니다. 22절입니다.

출애굽기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의 만남의 장소로 성소를 만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이스라엘과 '만나'(야아드, יעד)시는데,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만난다'는 말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이스라엘을 복 주시기 위한 특별한 목적으로 만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 만남과 축복의 성소는 전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지파에게 치우치지 않고 모든 지파들이 골고루 성소의 뜰로 접근할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성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영광을 나타내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만나시길 원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기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것은 우리 인생의 최고의 복이며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곧 우리의 생명의 근원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자리를 통하여,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길 원하고 계십니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내가 왕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사모하길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내가 살아가는 그 곳에서 예배하며 영광의 주님을 만남으로써, 주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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