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의 집에서 식사 하신 이후에 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교훈의 말씀을 주시는데, 높은 자리에 스스로 앉으려 하지말고, 불행하고 힘든 자들을 살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낮은 자를 돌보시고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의 삶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지키고 따라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삶으로 보여 주시고 입으로 말씀해 주신 교훈에 대한 큐티자료를 통하여 오늘의 말씀묵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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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성경 : 누가복음 14장 1절-14절, 개역개정성경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하니라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1.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는 것이 합당한지 아닌지를 묻는 주님질문에 바리새인이 머뭇거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4-5) 2.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9-10)
오늘의 말씀묵상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사람일까요? 메마른 계명보다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 자신을 높이기 보다 낮추는 사람, 나보다 약한 자를 값 없이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1.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1-6)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을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계명을 소중히 여기지만, 계명의 참된 정신인 사람 긍휼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리새인들은 아쉬운 인생들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는 것이 합당한지 아닌지를 물을 때, 그들은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립니다(4), 경직된 계명 이해로 병자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안식일 계명의 참 뜻을 알았다면, 진정 하나님의 백성이었다면 병자를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렸을 것입니다.
내안에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이 충분히 들어 있습니까?
2. 자기를 낮추는 자는 복이 있나니(7-11)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사람입니다. 바리새인의 집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애를 썼던 모양입니다. 주님 보시기에 그들의 모습은 한없이 초라하고 볼품 없어 보였습니다. 사람의 존귀함은 올라간 높이보다 오히려 내려온 깊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주님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이십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빌 2:5-11).
사람들과의 대화 중에 나는 주로 나를 높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높여줍니까?
3. 값없이 베푸는 자는 복이 있나니(12-14)
하나님의 백성은 베풀 줄 압니다. 인색하지 않고 베풀 줄 아는 사람, 특히 그 중에서도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값없이 베풀 줄 안다면 진정 주님을 닮은 주의 백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보다 높은 사람, 나보다 힘 있는 사람을 대접하기를 좋아합니다. 언젠가 그들의 도움을 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름 지혜로운 처신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더 큰 지혜와 더 큰 부요함을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갚을 것이 없는 사람을 대접하라. 그러면 그것이 진정한 나의 복이 될 것이다.”(14)
오늘 값없는 베풂을 실천할 대상이 누가 있는지 떠올려 봅시다.
오늘의 기도
1. 긍휼을 품고, 나를 낮추며, 값없이 베풀 줄 아는 주님 닮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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