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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오늘의큐티

은밀하게 기도할 때 들으신다 / 마태복음 6:5-6 /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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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골방기도 응답하는기도

 

   가족이 함께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는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귀한 새벽설교일 것입니다. 오늘은 은밀한 가운데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새벽기도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찬송 :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성경 : 마 6:5–6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새벽기도설교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을 하시는 시간이 기도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기도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눈을 감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기 위하여 눈을 감는 것입니다. 주변의 다른 것을 보거나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기도하기 위하여 눈을 감는 것이지요.

   사람을 보며 사람에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예수님은 '외식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겉으로만 꾸민다는 뜻이지요.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던 이천여년 전에는, 바리새인이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잘 알았고 유대인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의 기도 장소가 어디였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지나가는 회당과 큰 거리 어귀, 시장 입구에서 큰 소리로 두 손을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말이지요. 자신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처럼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은밀하게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기도임을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골방, 아무도 듣거나 볼 수 없는 곳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눈을 감고 기도하듯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는 가장 은밀하고 좋은 장소가 골방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갈릴리 주변에서 사역하실 때, 산에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은밀하게 기도할 수 있는 골방이 있나요? 은밀하게 기도할 때 들으시는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은밀한 장소를 반드시 찾아봅시다.



질문

  1. 나는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기도한 적이 있는가요?
  2. 하나님과 기도로 만날 수 있는 나의 은밀한 골방은 어디인가요?

   고요하게 말씀묵상하며 주님과 은밀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무릎꿇는 사람만이 누리는 소소한 행복임을 새벽기도말씀을 통하여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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