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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오늘의큐티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 / 시편 51:17 /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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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조용히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설교를 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함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관한 새벽기도설교

 

찬송 :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성경 :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오늘의설교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화와 같이 하나님과 성도의 대화를 기도라고 부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미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요 은밀한 대화이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겸손하게 엎드리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지은 죄들을 자복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생각에 원하는 것만을 나열하고 나의 말만 하고 끝내는 기도는 겸손하지 못한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에 대한 응답은 우리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기도만 들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을 때, 때로는 함부로 내뱉는 말들이 있습니다. 생각에서 한 번 거르지 못하고 나오는 말들입니다. 이런 말들은 부모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그 말들을 부모가 무시하고 넘기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감정이 폭발하여 화를 내며 기도할 때도 있고 의기소침하여 풀이 죽은 상태로 기도하기도 합니다. 확신과 믿음과 겸손 가운데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또한 분노하며 절망하는 가운데 드리는 기도도 응답하십니다.

   시편의 시인은 분노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시편 80: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이처럼 한 없이 약해져 있는 성도가 내뱉는 기도도 하나님은 듣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아픈 마음으로 받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분노하는 기도가 완전한 기도이겠습니까? 하지만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상태의 기도도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만큼이나 자비로우시며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감정 그대로를 드러내더라도 기도로 하나님께 아룁시다. 사람에게 말해도 나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혼자 삭힐 수도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하며 기도하든지 울면서 기도하든지간에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쩌면 시편 51편 17절과 같이, 상한 심령의 기도에 더 크게 더 빠르게 반응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일단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합시다.

 

질문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완전한 기도를 나는 드리고 있습니까?
  2. 지금 나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이 상황 속에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오늘 내용은 기도설교로 분류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기도설교이자 오늘의설교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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